기아, 멕시코 점유율 10% 임박…이달 4000대+α

1월 6701대 판매 이어 쏘렌토 가세로 증가세

 

[더구루=윤진웅 기자] 기아가 연초부터 멕시코 자동차 시장에서 점유율 두 자릿수 달성이 임박했다. 쏘렌토 가세로 상승세는 이어질 것으로 보인다. 

 

17일 멕시코국립통계지리연구소(INEGI)에 따르면 기아는 이달 들어 4000여대를 판매, 16일(현지시간) 현재 점유율 9%까지 끌어올렸다. 멕시코 진출 처음으로 10% 달성도 가능할 것으로 관측된다. 

 

기아는 지난달 총 6701대를 판매, 점유율 기준으로 8.3%를 기록했다. 지난달 판매 실적을 견인한 모델은 리오(국내명 프라이드) 총 2559대가 판매됐다. 이어 포르테와 셀토스가 각각 1399대, 1383대 판매되며 브랜드 내 2위와 3위를 기록했다. 이밖에 스포티지(696대), 소울(315대)가 판매됐다.

 

기아는 올해 쏘렌토 출시로 멕시코 시장 점유율이 더욱 확대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쏘렌토에 대한 현지 관심이 높아지고 있기 때문이다. 실제 쏘렌토는 히스패닉이 뽑은 '올해의 SUV'로 선정된 바 있다. <본보 2021년 1월 30일 참고 기아 쏘렌토, 美 히스패닉 선정 '올해의 SUV' 수상>

 

기아 관계자는 "멕시코 현지 공장 생산량이 늘고 있어 점유율 확대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칠 것"이라며 "쏘렌토와 리오 등 주력모델 판매도 긍정적으로 올해 점유율 10% 달성을 기대하고 있다"고 말했다.

 

한편 기아는 지난해 코로나19 멕시코 공장 가동을 멈추며 4월 판매량이 급감했다. 하지만 이후 7개월 동안 판매량이 지속적으로 증가하는 등 호조세가 이어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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