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자, 스마트싱스 생태계 확장…음성으로 차고 문 연다

美 스마트 차고 컨트롤러 제조사 '지니컴퍼니'와 협업

 

[더구루=정예린 기자] 삼성전자가 사물인터넷(IoT) 플랫폼 '스마트싱스(SmartThings)'로 차고 문을 제어할 수 있는 서비스를 제공해 소비자에 확장된 스마트홈 경험을 선사한다. 

 

16일 업계에 따르면 삼성전자 미국법인은 지난 15일(현지시간) 차고 문 개폐기 관련 액세서리를 제조하는 미국 지니 컴퍼니(Genie Company)의 스마트 차고 문 컨트롤러 '알라딘 커넥트'와 스마트싱스를 통합하는 파트너십을 맺었다고 발표했다. 

 

소비자들은 스마트 스피커에 탑재된 인공지능(AI) 비서 빅스비(Bixby), 알렉사 등을 활용해 음성만으로 차고 문을 열거나 닫을 수 있다. 위치정보 솔루션 기반 지오펜싱 기술이 적용돼 사용자가 진입로에 들어서면 차고를 자동으로 열도록 설정도 가능하다. 

 

이 밖에 스마트싱스에 연결된 다양한 앱, 전자 기기들과 연동해 사용할 수도 있다. 예를 들어, 집에 스마트 연기 감지기를 설치한 뒤 알라딘 커넥터와 연결하면 연기가 감지될 때 나 이산화탄소 수치가 위험한 수준까지 올랐을 때 자동으로 차고 문을 열도록 설정하면 된다. 

 

랄프 엘리아스 삼성전자 상무는 "지니컴퍼니와 파트너십을 맺고 스마트홈 생태계를 확장해 더욱 편리한 카투홈(Car-to-Home) 및 홈투카(Home-to-Car) 경험을 제공할 수 있게 돼 기쁘다"며 "스마트싱스는 다양한 파트너사와 협력해 사용자 경험을 향상시키고 모두를 위한 커넥티드 라이프를 실현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고 말했다. 

 

한편 삼성 스마트싱스는 200여 개 이상의 글로벌 브랜드와 협업해 소비자에 스마트홈 관련 연결된 생태계를 제공한다. 전 세계 사용자는 1억4700만 명이다. 활성 사용자만 6300만 명에 이른다. 










테크열전

더보기




더구루인사이트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