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아 리오, ALG '최고 잔존가치상' 수상

소형차 부문 구매 후 3년 뒤 중고차 가격 가장 높아
올해 페이스리프트 모델 출시로 판매 확대 예상

 

[더구루=윤진웅 기자] 기아 리오(국내명 프라이드)가 미국 빈센트릭 선정 '올해 최고 가치상'에 이어 캐나다에서도 잔존가치가 가장 높은 차량으로 인정받았다. 이를 토대로 올해 북미 시장에 새로 출시하는 리오 페이스리프트 모델의 흥행으로 이어질 것으로 보인다.

 

16일 기아 캐나다법인에 따르면 기아 소형 해치백 리오 2021년형 모델은 지난 11일(현지시간) 북미 중고차 잔존가치 평가업체 오토모티브 리스 가이드(ALG)로부터 소형 자동차 부문 '잔존가치상(Residual Value Awards·RVA)'을 수상했다.

 

ALG는 1964년 미국 캘리포니아 산타 바바라에 설립돼 57년간 중고차 잔존가치를 평가해온 전문평가업체다. 미국 자동차 딜러들과 연계해 해마다 2500대 이상 차량의 잔존가치를 분석, 신차 구매 후 3년 뒤 가격과 신차의 권장소비자 가격을 비교해 높은 비율을 유지할 것으로 예상되는 모델을 RVA로 선정한다. 잔존가치는 자동차 브랜드와 차량의 전반적인 건전성을 보여주는 핵심 지표로 여겨진다.

 

리오에 대한 호평은 이어지고 있다. 앞서 리오는 지난해 1월 빈센트릭으로부터 올해 최고 가치상을 수상하기도 했다. 빈센트릭은 리오는 수리 비용은 물론 감가 상각 비용이 가장 낮아 소유 가치가 높다고 평가한 바 있다.

 

이번 수상이 올해 선보이는 리오 페이스리프트 모델 흥행몰이로 이어질 것으로 기아측은 기대하고 있다. 페이스리프트 모델 개선된 그릴과 스포티한 프런트 페시아를 강조하는 등 세련미를 강조한 디자인과 무선 애플 카플레이와 안드로이드 호환 8인치 터치스크린 인포테인먼트를 추가, 실용성을 대폭 강화한 것이 특징이다.

 

업계 관계자는 "기아 리오에 대한 호평이 이어지고 있어 올해 출시하는 페이스리프트 모델 판매량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칠 것으로 예상된다"며 "북미 시장에서 기아 브랜드의 입지가 확대될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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