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A, 이번주 '앤섬' 운명 결정한다

앤썸 넥스트, 자금 투입여부 결정

 

[더구루=홍성일 기자] 일렉트로릭 아츠(EA)가 이번 주 내 온라인 액션 게임 '앤섬'의 운명을 결정한다. 

 

10일 업계에 따르면 EA는 앤섬 넥스트(앤섬 2.0)에 투자여부를 심사중이다. EA는 앤섬 넥스트 계획을 검토하고 팀을 확장·유지할 지 포기할 지를 결정한다.

 

앤섬은 발더스게이트, 드래곤 에이지 등 명작 RPG를 개발한 바이오웨어가 2019년 출시한 오픈월드 액션 RPG다. 앤섬은 발매 전 제트액션, 우주를 기반으로 한 오픈월드, TPS 방식 액션 등 다양한 특성으로 인해 큰 기대를 받았다. 하지만 발매 직후 트레일러에 비해 부족한 그래픽과 콘텐츠, 불편한 UI, 불안정한 게임 매커니즘, 과도한 로딩 등으로 혹평을 받았다. EA도 당초 큰 기대감을 보이며 흥행을 기대했지만 혹평이 이어지며 예상했던 결과를 받지 못했다. 

 

이에 앤섬의 개발사인 '바이오웨어'는 지난해 10월 게임 내 캐릭터인 '프리랜서'가 탑승하는 '재블린'의 재설계, 새로운 아티팩트 시스템 등을 공개하고 앤섬의 대대적인 변화가 있을 것이라 밝혔다. 하지만 문제는 돈이었다. 현재 바이오웨어가 앤섬 넥스트 팀에 배치한 인원은 30명 정도다. 바이오웨어는 게임 개편 이후 지속적인 서비스가 제공되기 위해서는 최소 90명은 필요하다고 판단하고 있다. 그리고 이를 위해 EA에 지원을 요청하게 됐다.

 

EA는 이를 두고 검토에 돌입했다. 문제는 EA가 의사가 불분명하다는 것이다. EA는 재개발에 가까운 앤선 개편에 예산을 투입할지, 더 이상 앤섬 프로젝트를 진행하지 말지에 대해서 의논 중이다. 업계 관계자는 "EA가 이번 주 중 앤섬의 운명을 결정하게 될 것"이라며 "투자가 불발되면 새로운 앤섬을 보지 못할 가능성이 크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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