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 CNS, '국내 유일' 세계 10대 ESS 기업 선정

'ESS 설치부터 SW 기반 운영·관리까지' 통합 서비스 제공
플루언스에너지·테슬라 10대 기업 포함

[더구루=정예린 기자] LG CNS가 미국 플루언스에너지, 테슬라과 함께 글로벌 10대 에너지저장장치(ESS) 사업자에 이름을 올리며 어깨를 나란히 했다. 

 

1일 미국 리서치업체 가이드하우스 인사이트의 ‘세계 10대 ESS 사업자’ 순위에서 LG CNS는 9위에 선정됐다. 10위권 안에 국내 기업으로는 LG CNS가 유일하다. 

 

지난 2013년 ESS 사업을 시작한 LG CNS는 IT 전문회사의 역량을 살려 자체 개발한 에너지 관리 시스템(EMS)를 기반으로 컨설팅, 설계, 시공 및 운영까지 ESS 사업 전 영역에 걸친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가이드하우스 인사이트는 13개 기업의 사업 전략 등을 평가했다. 평가 대상 기업은 2016년 이전에 사업을 시작한 곳으로 제한됐다. 또 ESS의 설계, 설치, 운전 및 운영 등 통합 시스템을 제공해야 하며, 여러 국가 및 지역에 제품 및 서비스를 공급해야 한다. 

 

대부분 미국과 유럽 소재 기업들이 뽑혔다. 미국 플루언스에너지(Fluence Energy), 테슬라가 각각 1, 2위를 차지했다. 영국 재생가능 에너지 시스템(RES)

미국 포윈 에너지(Powin Energy), 이탈리아 니덱(Niece ASI), 미국 콘에디슨(Con Edison), 핀란드 바르질라(Wärtsilä Energy Storage and Optimization Company), 미국 NEER(NextEra Energy Resources), 미국 제너럴일렉트릭(GE) 등이 뒤를 이었다. 

 

리카르도 로드리게스 가이드하우스 인사이트 리서치 애널리스트는 “평가한 모든 기업들은 ESS 운영 및 관리를 위한 소프트웨어 및 제어 플랫폼을 제공한다”며 “특히 상위 7개 기업들은 전력 시스템, 하드웨어, 배터리, 전기자동차 제조 등 다양한 산업 배경을 가지고 이를 활용해 ESS 시장에서 선도적인 위치를 공고히 했다”고 말했다. 

 

한편 가이드하우스 인사이트는 오는 2029년까지 ESS 시장이 1880억 달러(약 209조8456억원)까지 성장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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