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 112억 투자' 이스라엘 車빅데이터 업체, 나스닥 상장 추진

오토노모, 美 SPAC과 M&A 협의

 

[더구루=홍성환 기자] SK그룹이 투자한 이스라엘 자동차 빅데이터 업체 오토노모(Otonomo)가 미국 뉴욕증시에서 기업공개(IPO)를 추진한다. SK가 투자 3년 만에 큰 수익을 거둘 것으로 기대된다.

 

1일 블룸버그 통신에 따르면 오토노모는 미국 뉴욕증시 상장을 위해 미국 네바다주 라스베이거스 소재 기업인수목적회사(SPAC)인 소프트웨어애퀴지션(Software Acquisition)과 인수·합병(M&A)을 논의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한 소식통은 블룸버그에 "오토노모와 소프트웨어애퀴지션은 M&A를 위한 신주 발행을 협의 중"이라며 "다만 정확한 증자 규모는 정해지지 않았다"고 전했다.

 

이에 대해 오토노모와 소프트웨어애퀴지션은 논평에 응하지 않았다고 블룸버그는 보도했다.

 

오토노모는 이스라엘에 본사를 둔 스타트업으로, 자동차 관련 빅데이터 플랫폼을 운영하고 있다. SK가 지난 2018년 말 이 회사에 1000만 달러(약 112억원)를 투자해 지분 2.69%를 인수했다.

 

오토노모는 2200만대 이상의 커넥티드카에서 매일 40억개 이상의 데이터를 가져온다. 이 데이터는 응급 서비스와 매핑, 주차, 유지보수 등에 활용된다. BMW, 다임러, 미쓰비시, 메르세데스-벤츠 등과 파트너십을 맺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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