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화학, 블룸버그 선정 '올해 주목할 50대 기업'…韓기업 유일

블룸버그 인텔리전스 "LG화학, 2023년까지 연평균 30% 성장"

 

[더구루=홍성환 기자] LG화학이 시장조사업체 블룸버그 인텔리전스(BI)가 선정한 '2021년 주시할 50대 기업'으로 뽑혔다. 한국 기업 가운데 유일하게 명단에 포함됐다.

 

지난 21일 BI가 발표한 명단을 보면 LG화학이 글로벌 기업들과 나란히 이름을 올렸다. BI는 "LG화학은 오는 2023년까지 연평균 30% 성장할 것으로 예상한다"며 "글로벌 배터리 1위 기업으로 도약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이어 "테슬라 모델Y 공급 계약을 통해 최근 제너럴모터스(GM) 쉐보레 볼트 리콜에 따른 비용을 상쇄할 것"이라고 전했다.

 

국내 1위 음식배달 앱 배달의민족을 인수한 독일 딜리버리히어로도 50대 기업에 선정됐다. BI는 "딜러버리히어로는 한국 음식배달 업계 리더인 배달의민족을 인수함으로써 시장 경재력을 더욱 강화했다"며 "음식·식료품을 넘어 상품, 음식 재료를 제공하겠다는 회사의 야망을 충족시킬 것"이라고 설명했다.

 

유통·소비재 부문에서는 △AB인베브 △차이나페이흐 △차이나인터내셔널트레블서비스 △에실로룩소티카 △헨켈 △크로거 △잘란도 등이 뽑혔다. 
 
에너지·소재 부문에서는 △앨버말 △아르셀로미탈 △에너지트랜스퍼 △그래픽패키징 △넥스트에라에너지 △페트로브라스 △렙솔 △생고뱅 △선파워 등이 선정됐다. 

 

헬스케어 부문에서는 △알리바바헬스 △차이메드 △인터셉트파마슈티컬스 △시애틀제네틱스 △텔라닥 △테넷헬스케어 등이 이름을 올렸다.

 

부동산·금융 부문의 경우 △에이온 △캐피텍 △크레디코프 △도이치보넨 △ESR케이먼 △인터컨티넨털익스체인지 △링크리츠 △PNC파이낸셜서비스 △로켓컴퍼니스 △SL그린리얼티 △중안보험 등이 선정됐다.

 

IT·통신 부문은 △시스코시스템즈 △크라우드스트라이크 △닌텐도 △페이팔 △사파리콤 △트윌리오 △비방디 등이 꼽혔다.

 

이외 산업 분야에서는 △보잉 △캐세이퍼시픽 △도카이여객철도(센트럴재팬레일웨이) △CNH인더스트리얼 △GFL인바이로멘탈 △UPS △웨이차이파워 △위즈에어 등이 포함됐다.

 

이번에 선정된 50대 기업은 에너지, 기술, 소매, 금융 등 분야의 2000개 기업 가운데 대성공을 거둘 잠재력을 지닌 제품 또는 서비스를 출시하거나 비상한 난제에 직면할 것으로 진단된 기업이다. BI는 기업 선정 과정에서 매출 증가율, 이익률, 시장 점유율, 부채 등 요건을 고려했다.










테크열전

더보기




더구루인사이트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