빌 페퍼 기아차 前 북미 COO, 마세라티 CEO로 이직

기아차 북미 COO 임명 일주일 만에 퇴사

 

[더구루=윤진웅 기자] 기아자동차 미국법인 최고운영책임자(COO)가 마세라티 북미법인 최고경영장(CEO)로 자리를 옮겼다.

 

15일 업계에 따르면 피아트크라이슬러(FCA) 산하 이탈리아 럭셔리 브랜드 마세라티는 지난 13일(현지시간) 빌 페퍼를 마세라티 북미법인장으로 임명했다.

 

빌 페퍼 북미법인장은 영업전문가로 알려졌다. 마세라티 입사 전 영국계 딜러사인 발리즈 모터 세일즈(Balise Motor Sales)의 사장직과 캐딜락 판매 총괄, 닛산 호주법인 최고경영자(CEO) 등을 역임했다.

 

특히 그는 2017년 7월 기아차 영업부 부사장으로 영입된 이후 활약하며 지난 1일 미국법인 최고운영책임자로 임명됐다. 그러나 돌연 일주일 만에 사표를 던지며 업계의 궁금증을 자아냈다.

 

당시 새로운 자동차 관련 산업 분야에서 둥지를 틀 것이라는 소문은 있었지만, 기아차는 그의 다음 행보에 대해 말을 아꼈었다.

 

업계 관계자는 "마세라티가 지난 몇년간 북미 시장에서 부진을 타개하기 위해 빌 페퍼를 영입한 것으로 보인다"고 전했다.

 

한편 마세라티는 지난해 공개한 슈퍼카 MC20의 전기차 모델을 내년 출시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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