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기아차, 中 2020년 최고 애프터 서비스 기업 선정

중국 내수 회복 연결 가능성 '관심'

 

[더구루=윤진웅 기자] 현대·기아자동차가 중국에서 애프터 서비스 우수 완성차 브랜드 '톱10'으로 선정됐다. 이 같은 평가가 중국 판매 반전으로 이어질 지 관심이 쏠린다.

 

15일 업계에 따르면 현대·기아차의 중국 합작사인 베이징현대와 둥펑위에다기아가 '애프터 서비스 만족도 기업 순위'에서 각각 2위와 7위를 차지했다. 

 

이번 조사는 중국 링난대학교 PGP(Public Governance Programme) 연구소가 중국 네티즌들을 대상으로 진행됐으며,  만족과 불만족에 투표해 %로 환산한 뒤 톱10을 선정하는 방식였다.

 

둥펑위에다기아는 만족도 78.17%에 달하는 점수를 기록하며 2위를 차지했다. 베이징현대는 66.70%의 만족도로 7위에 이름을 올렸다. 중국 네티즌들은 현대·기아차가 운전자의 불만에 신속하게 대응한다는 점을 높게 평가했다.

 

1위는 대륙의 롤스로이스로 불리는 중국 완성차 브랜드 홍치(만족도 79.15%)가 차지했다. 이어 둥펑위에다기아와 BYD 만리장성자동차, 상하이자동차, GM, 재규어랜드로버, 폭스바겐의 합작법인인 SAIC-GM, SAIC-폭스바겐 등 톱10에 이름을 올렸다.

 

링난대 연구소는 "'애프터 서비스 만족도는 판매 전략에 핵심 요소로 이번에 순위권에 이름을 올린 브랜드의 경우 판매 증대로 이어질 것"이라며 "럭셔리 브랜드의 경우 기대치가 너무 높아 탓에 이번 조사 순위권에 없었다"고 설명했다.

 

베이징현대와 둥펑위에다기아는 지난해 각각 50만2000대, 25만대 안팎의 판매로 전년 대비 판매량이 20%가량 하락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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