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차, 中 작년 50만2000대로 마감…新전략 'D+S+N' 반전 모색

베이징현대 전년 대비 20% 감소
엘란트라 고속질주로 '세단희망'

 

[더구루=윤진웅 기자] 현대자동차가 지난해 중국 시장에서 연말 엘란트라 선전에 힘입어 연간 판매고 50만대를 지켰다. 현대차는 'D+S+N' 레이아웃을 토대로 한 신(新) 전략으로 올해 중국 반전을 꾀하고 있다. 여기에 중국 소비자를 사로잡기 위한 중국 내 SNS 마케팅을 강화하고 인기 셀럽과의 협업을 강화한다는 계획이다.

 

◇ 베이징현대, 50만2000대로 마감…전년 대비 20% ↓

 

12일 업계에 따르면 현대차 중국 합작사인 베이징현대는 지난해 중국에서 총 50만2000대를 판매했다. 이는 전년(65만대) 대비 약 20% 하락한 수치다. 특히 지난해 10월 누적판매가 34만대에 그쳐, 연간 50만대 판매도 여의치 않았다.

 

그러나 베이징현대는 7세대 엘란트라를 내세워 연말 뒷심을 발휘했다. 지난해 10월말 중국에서 출시한 엘란트라 누적 판매는 4만2649대에 달한다. 특히 11월 1만여대를 판매한데 이어 12월 1만9433대(전월 대비 63.8%)의 판매고를 올리며 베이징현대 판매를 견인했다.

 

현지에서는 엘란트라에 적용된 i-GMP 플랫폼이 판매를 이끌었다는 평가다. i-GMP는 현대차 3세대 플랫폼이다. 저상화와 경량화, 안전성 강화는 물론 패키징 효율 증대로 거주성까지 확보했다. 차종에 따른 설계 자유도가 높아 세단뿐 아니라 SUV에도 확대 적용 가능하다.

 

◇'D+S+N' 新 전략으로 中 반전 노린다

 

베이징현대는 중국 시장 반전을 새로운 전략을 내놨다. 이른바 'D+S+N'N' (중고급차+SUV+신에너지)을 통해 신차 라인업을 강화하고 중국 전략 모델 판매 확대에 역량을 집중한다는 계획이다.

 

우선 고급차와 SUV 비중 확대 10만 위안(한화 약 1700만원) 이하의 저렴한 출시를 줄인다는 방침이다. 이를 위해 상반기 라페스타 페이스리프트 버전과 미스트라를 출시한다.

 

이들 차량은 쏘나타, 엘란트라와 함께 베이징현대의 주력 세단으로 활약할 것으로 전망된다. 베이징현대는 연말 엘란트라의 흥행으로 현대차 세단의 신뢰도가 높아진 만큼 새로운 세단의 판매량이 증가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SUV의 경우 2분기 내 i-GMP 플랫폼이 탑재된 5세대 투싼L을 출시해 소형 SUV 시장을 공략한다는 계획이다. 여기에 베이징현대의 첫 MPV 'KU'도 가세하며 라인업을 확대한다.

 

신에너지 차량으로는 밍투EV와 전기차 브랜드 아이오닉의 첫 차인 아이오닉5을 선보인다. 최근 성장세를 나타내는 중국 내 친환경차 시장에서 새로운 입지를 확보한다는 계획이다.

 

한편 베이징현대는 올해 중국 소비자들을 사로잡기 위한 이색 마케팅을 준비하고 있다. 중국 내 SNS를 통한 홍보는 물론 인기 셀럽들과 함께 협업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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