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더구루=길소연 기자] 폴라리스쉬핑이 코로나19 팬데믹 속에서 선박 내 감염을 차단하기 위해 선원용 방역복을 기부했다.
12일 업계에 따르면 폴라리스쉬핑은 지난 11일 오전 부산 마린센터 3층 국제회의장에서 선원용 방역복 2만5000벌을 전국해상선원노동조합연맹(이하 선원노련)에 전달했다.
폴라리스쉬핑과 당해노동조합인 전국선박관리선원노동조합은 에너지, 방역물품, 백신 등 국민의 필수물자 수송 최전선에서 힘들게 일하는 선원들을 코로나19로부터 보호하고자 노사 협의를 거쳐 선원용 방역복을 지원키로 합의했다.
특히 노사는 소속 조합원 뿐 아니라 여건이 어려운 중소 해운선사 소속 내·외국인 선원들에게도 지원하고자 선원노련에 기부했다.
정태길 선원노련 위원장은 "선원의 안전과 생명을 지키기 위한 방역복 기부에 감사드리며 빠른 시일 내 선원들에게 배포해 코로나19를 함께 이겨나가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