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BQ, 美 가맹점 3개점 오픈…윤홍근 'DT 전략' 강한 드라이브

뉴욕 로체스터점, 메릴랜드 그린벨트점, 뉴저지 말튼점 출점
윤홍근 회장 "오는 2025년 글로벌 가맹점 5만개 개설 목표"

 

[더구루=길소연 기자] 제네시스 비비큐(GENESIS BBQ)가 연초 부터 미국에 가맹점 3개를 신규 오픈한다. BBQ가 윤홍근 회장이 강조하고 있는 글로벌 전략인 '디지털 트랜스포메이션'(DT)을 토대로 한 해외 출점에 드라이브를 걸고 있다는 것.

 

11일 업계에 따르면 제너시스BBQ는 1월 중 미국 △뉴욕주 로체스터점 △메릴랜드주 그린벨트점 △뉴저지주 말튼점을 오픈한다. BBQ 치킨 글로벌은 이 같은 사실을 미국내 홈페이지에 공지했다. 윤 회장의 '디지털 트랜스포메이션'(DT) 전략이 연초 부터 본격화되고 있다고 업계는 평가하고 있다.

 

이번 미국 가맹점 추가 오픈은 윤 회장의 글로벌 전략과 맞닿아있다. 앞서 윤 회장은 지난 4일 신년사를 통해 "디지털 전환(DT) 고도화로 기하급수 성장하겠다"며 "오는 2025년 세계 가맹점 5만개 개설을 통해 세계 최대 프랜차이즈라는 비전을 달성하겠다"고 밝혔다. 

 

윤 회장은 올해도 여전히 코로나 여파로 불확실성이 상존한 점을 인지해 △디지털 전환 △혁신 △비대면(언택트) 전략으로 작년 성과를 뛰어넘겠다는 각오다. BBQ는 지난해 코로나19 상황에서 매출액이 전년 대비 45% 증가하며, 사상 최대 실적을 냈다. 지난해 언택트 소비에 최적화된 배달·포장 전문 매장(BBQ 스마트키친·BSK)을 성공적으로 선보여 업계 반향과 함께 매출 성장을 견인했다. 

 

특히 윤 회장은 오는 2025년 세계 가맹점 5만개 개설을 목표로 북미, 유럽, 중동 등 해외 진출도 적극 추진할 계획이다.

 

현지에서는 코로나19 팬데믹을 뚫고 공격적으로 가맹 사업을 확대하는 BBQ 전략에 주목하고 있다. 윤 회장은 코로나19 여파로 테이크아웃이 가능한 캐주얼한 레스토랑이 새로운 트렌드가 될 것으로 판단, 미국 내 가맹사업에 드라이브를 걸고 있다고 분석하고 있다.

 

당장 올해 북미를 중심으로 한 글로벌 사업을 확대하고 글로벌 통합 인프라를 구축, 글로벌 성장을 가속화하겠다는 방침이다. 이를 위해 BBQ는 미국내 추가 가맹점을 오픈에 속도를 낸다는 방침이다. 여기에 미국 내 외식 프랜차이즈들이 매출 부진으로 임대료를 감당하지 못하고 폐점하는 사례가 속출하자 BBQ 입장에서는 이를 미국에서 입지를 넓힐 수 있는 기회로 삼고 있다.

 

업계 관계자는 "이번 미국에 출점하는 매장은 직영점이 아닌 모두 프랜차이즈 계약으로 이뤄진 만큼 코로나19 이후 강화한 가맹사업 강화 전략이 효과를 볼 것"이라고 분석했다.

 

BBQ는 지난 2003년 중국 진출을 시작으로 미국과 베트남, 말레이시아, 인도네시아, 사우디아라비아, 이란 등 전 세계 57개국에서 매장을 운영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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