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J, 베트남서 고급 브랜드육 사업 나서…'미트마스트' 1호점 오픈

'사료→농장→식탁' 브랜드 표명  
'180+1'공정으로 고급 청정육 공급

 

[더구루=길소연 기자] CJ가 베트남에서 고급 브랜드육 사업에 나선다. 이를 위해 '미트마스트' 브랜드를 론칭하고 호찌민에 1호점을 오픈했다. 특히 미트마스트는 '사료→농장→식탁'로 이어지는 고급 청정육 브랜드로 거듭난다는 전략이다.

 

30일 업계에 따르면 CJ 베트남 축산사료법인 CJ비나아그리(CJ Vina Agri)가 고급 청정 육류브랜드 '미트마스트'를 론칭했다. CJ비나아그리는 베트남 호찌민에 미트마스터 1호점을 오픈했다. 

 

미트마스터는 돼지를 180일 사육후 도축 당일 시장에 공급하는 시스템인 '180+1'공정으로 고급 청정육을 판매한다는 방침이다. 

 

180+1 공정은 엄격한 위생기준을 갖춘 국가 지정 도축장에서 가공, 균일한 품질의 돼지고기를 생산하는 과정을 말한다. 전 과정에 축산전문가가 참여한다.

 

또한 미트마스터는 3F(Feed-Farm-Food) 공정을 거친 목살, 삼겹살, 항정살, 가브리살 등 청정 돼지고기를 한국식으로 가공, 포장해 판매함으로써 육류를 사육부터 판매까지 전 공급과정을 책임지게 된다. 

 

CJ비나아그리는 현재 베트남 전역에서 현대적이며 위생적인 축산 설비와 시설을 갖춘 돼지 농장 600개를 운영 중이다. 또 베트남 북부 흥옌, 하남, 동나이, 빈롱, 롱안 등에서 7개의 사료공장도 보유 중이다. 

 

특히 CJ비나아그리는 2년 전 베트남 내 가금류 사료 자동 생산시설을 확충한 데 이어 베트남 내 추가 투자를 검토 중이다. 베트남 사료 시장 공략에 박차를 가한다는 전략이다. <본보 2020년 7월 27일 참고 CJ, 베트남 빈딘성 투자 검토…"축산 사료시장 선점">

 

CJ비나아그리는 최근 연평균 매출 20% 이상의 성장률을 보이는 등 호실적을 내고 있다.  2001년 공장 준공에 이어 2013년에는 동남아R&D센터를 새로 준공해 고품질 사료 연구개발(R&D)에도 박차를 가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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