니콜라, 전기트럭 시범주행 영상 공개…내년 1분기 양산

미국 전역서 주행 테스트 진행

 

[더구루=오소영 기자] 미국 수소·전기트럭 회사 니콜라가 전기트럭 '니콜라 트레(Tre)' 시제품의 시범 주행 모습을 공개했다. 미국 제너럴모터스(GM)에 이어 리퍼블릭 서비시즈(이하 리퍼블릭)와의 협업 무산으로 궁지에 몰린 가운데 신차 출시를 서두르며 신뢰 회복에 나선다.

 

24일 업계에 따르면 우메란 아르셰프(Umran Ashraf) 니콜라 자동차·파워트레인 엔지니어링 총괄은 지난 20일(현지시간) 링크드인에 니콜라 트레의 시험 주행 영상을 올렸다. 18초짜리 영상에는 니콜라 트레 프로토타입이 대형 운동장을 도는 모습이 담겼다.

 

아르셰프 총괄은 "729kWh 용량의 배터리를 갖춘 니콜라 트레 프로토타입의 시험 주행 모습"이라고 설명했다.

 

영상에 앞서 니콜라는 16일 트위터에 니콜라 트레 이미지를 공개한 바 있다. 이 회사는 "검증 테스트는 시험 주행 단계 이후 미국 여러 주에서 실시된다"며 "향후 테스트는 연초에 도착하는 니콜라 트레 2대를 대상으로 이뤄진다"고 밝혔었다.

 

니콜라는 시험장과 도로 등에서 주행 테스트를 하고 내년에 차량을 출시할 예정이다. 니콜라 트레는 이탈리아 자동차 제조사 이베코가 독일 울름 공장에서 생산한다. 이르면 내년 1분기 양산이 시작되며 연간 생산량은 최대 3000대에 이를 전망이다.

 

니콜라는 타사와의 협력이 잇따라 좌초되고 있어 신차 양산을 통한 기술력 입증이 절실한 상황이다. 니콜라 트레가 출시되면 니콜라의 실체를 둘러싼 시장의 불신은 단번에 해소될 수 있다.

 

공매도 업체 힌덴버그 리서치가 니콜라의 수소트럭 기술이 거짓이라고 주장한 후 니콜라의 위기는 지속되고 있다. 창업자 트레버 밀턴 이사회 의장이 사임했고 GM은 지분 투자를 포기했다.

 

미국 쓰레기 수거·재활용 업체인 리퍼블릭와의 협력도 물건너갔다. 양사는 지난 8월 쓰레기 수거와 재활용을 위한 트럭을 공동 개발하기로 했었다. 리퍼블릭이 최대 5000대의 트럭을 살 계획이었으나 양사가 협업을 중단하며 구매 계획도 철회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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