쿠팡·위메프·크래프톤…외신이 뽑은 韓 유니콘 '톱11'

"쿠팡, 물류 시스템에 큰 투자…배송 경쟁력 장점"

 

[더구루=홍성환 기자] 신종 코로나바이러스(코로나19) 사태로 인한 위기 속에서도 한국의 유니콘(기업가치 1조원 이상 비상장사)들이 세계적으로 주목을 받는다. 태국 온라인 IT매체인 블로그노네는 쿠팡, 크레프톤, 옐로우모바일, 위메프 등 한국의 유니콘 기업 11곳을 소개했다.

 

블로그노네는 쿠팡을 한국의 대표 유니콘으로 첫손에 꼽았다. 이 매체는 "쿠팡은 주요 전자상거래 업체로 전국 유통센터를 구축해 빠른 배송 서비스를 제공하는 아마존의 전략을 구현했다"며 "물류 시스템에 큰 투자를 했고, 그 결과 전체 주문의 90% 이상을 1일 이내에 배송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배틀그라운드'와 '테라'를 만든 게임업체 크래프톤도 명단에 이름을 올렸다. 블로그노네는 "크래프톤은 배틀그라운드, 테라 등 세계적인 유명 게임을 개발했고, 최근 엘리온을 출시했다"며 "이 회사의 주요 투자자는 중국 최대 IT기업 텐센트이고 내년 기업공개(IPO)를 목표로 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블로그노네는 옐로우모바일에 대해 "이 회사는 스타트업 인수를 통한 성장 전략을 추구한다"며 "현재 90여개 스타트업을 보유하고 있다"고 했다. 다만 "이 회사는 최근 부채를 상환하지 못하는 등 재정적 문제가 발생했다"며 "인수한 많은 스타트업이 아직 수익을 내지 못하고 있다"고 지적했다.

 

이 매체는 핀테스 서비스 '토스'를 운영하는 비바리퍼블리카를 언급하며 "설립 초기 규제 기관과 충돌하며 어려움을 겪었지만, 규제 개선으로 현재 1400만명 이상의 사용자가 서비스를 이용 중"이라며 "예금, 신용평가 등 서비스를 지속해서 확대하고 있다"고 했다.

 

블로그노네는 전자상거래 스타트업 위메프와 무신사도 소개했다. 블로그노네는 "소셜커머스 플랫폼 위매프는 가격 경쟁력을 통해 사업을 확대하고 있다"며 "무신사는 패션·의류에 초점을 맞춘 전자상거래 기업으로 빠르게 유니콘 기업으로 성장했다"고 전했다.

 

이외에 △GP클럽 △L&P코스메틱 △에이프로젠 △야놀자 △소카 등이 한국의 유니콘 기업으로 소개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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