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독] 파리바게뜨, 마크 멜 美 CDO 영입…북미 가맹사업 강화

허영인 회장 '글로벌 전략'에 따른 인재 영입
2030년 캐나다 100호점 오픈 등 사업 가속도

 

[더구루=길소연 기자] 파리바게뜨가 최고개발책임자(Chief Dvelopment Officer·CDO)를 영입하는 등 북미 가맹사업 확대에 고삐를 바짝 쥔다.

 

7일 업계에 따르면 파리바게뜨 아메리카는 지난 3일(현지시간) 마크 멜 전 라이트브릿지 프랜차이즈 CDO를 파리바게뜨 미국법인 CDO로 선임했다. 

 

마크 멜 신임 CDO는 파리바게뜨의 북미 성장전략과 프랜차이즈 부동산, 매장 디자인 등을 총괄하게 된다.

 

멜 CDO는 파리바게뜨 합류에 앞서 미국 최고 교육 프랜차이즈 '라이트브릿지 프랜차이즈' CDO를 역임하며, 라이트브릿지 가맹 사업은 진두지휘했다. 앞서 레트로 피트니스센터와 요거트 숍 'Let 's YO'을 이끄는 등 30년간 프랜차이즈 개발 분야에서 근무한 베테랑이다. 

 

파리바게뜨 미국법인측은 "멜 CDO는 미국 전역의 파리바게뜨 브랜드를 확장하고 향후 성장 계획을 수립하는 등 다양한 프랜차이즈 시스템을 발전시킬 것"이라고 전했다.

 

파리바게뜨가 북미 가맹 사업에 역량을 집중하는 것은 SPC그룹 허영인 회장의 '글로벌 전략'에 따른 것이다. 허 회장은 미국과 중국, 싱가포르, 프랑스를 4대 거점으로 글로벌 사업 확대에 관한 청사진을 제시한 바 있다.

 

앞서 SPC는 같은 이유로 지난 1월 대런 팁톤 미국법인 CEO를 선임한데 이어 샌드위치 브랜드 '파파지노와 디안젤로 그릴드' 출신인 피트 벨을 최고마케팅책임자(CMO)로 영입한 바 있다.

 

특히 내년 상반기 캐나다 진출을 위해 적극적인 행보를 보이고 있다. 파리바게뜨는 미국에서 쌓아온 사업 노하우를 활용해 △토론토 △밴쿠버 △퀘벡 등 3대 거점을 중심으로 가맹 사업을 전개, 오는 2030년까지 100개 매장을 오픈한다는 목표다.

 

한편, SPC는 지난 2002년 캘리포니아주에 현지 법인을 설립한데 이어 지난 2005년 10월 LA에 1호점을 열었다. 지속적인 성장을 거쳐 현재 캘리포니아와 뉴욕 등 미국 내 82개 매장을 운영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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