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버잇츠, '당일 배송 원조' 쿠팡 벤치마킹…더 바디샵과 파트너십

음식 배달 대신 뷰티제품 배송
주문 직후 90분내 배달 

 

[더구루=길소연 기자] 미국 우버 테크놀로지스 배달앱 서비스 '우버잇츠'가 당일 배송의 원조격인 쿠팡 배송 전략을 벤치마킹해 눈길을 끌고 있다.

 

쿠팡이츠, 배민커넥트, 부릉프렌즈와 같은 크라우드소싱 기반 음식배달 서비스들의 시초나 다름없는 우버잇츠가 쿠팡의 '당일 배송'으로 서비스 경쟁력을 강화한다. 

 

3일 업계에 따르면 우버잇츠는 영국 뷰티 브랜드 '더 바디샵'과 파트너십을 맺고 바디샵 뷰티 제품을 당일 배송하기로 했다. 

 

코로나 팬데믹으로 뷰티 브랜드가 온라인 주문, 배송이 늘어나자 더 바디샵이 배달 서비스 업체로 우버 잇츠를 택한 것이다. 우버 잇츠는 우버가 2019년 10월 인수한 코너샵과 연계해 제공하는 음식 배달 서비스다. 

 

우버잇츠는 더 바디샵과 파트너십을 통해 뉴욕 등 미국 5개 도시와 캐나다 토론토에서도 서비스한다. 우버잇츠 레스토랑 픽업처럼 운전기사들이 오프라인 바디샵 매장에서 주문을 받아 90분 이내에 배달하는 식이다. 미국에서는 뉴욕, 올랜도, 오스틴, 휴스턴, 댈러스 교외프리스코에서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으며, 퍼스널 케어와 스킨케어 등 총 91개 제품을 받아볼 수 있다. 

 

더바디샵은 향후 더 많은 도시로 서비스를 확대할 계획이며, 그 범위를 더 확대하기 위해 우버잇츠 외 다른 배송 플랫폼과 협의 중이다. 

 

알리자 번버그-페루찌 더바디샵 브랜드·마케팅 대표는 "코로나19 확산으로 배달 서비스를 도입하기로 했다"며 "우버의 브랜드 인지도와 우버측이 제시한 당일 배송 장점에 힘입어 우버를 최종 선택했다"고 말했다. 

 

현재 미국에서는 크리스마스를 앞두고 당일 배송 앱으로 눈을 돌리는 뷰티 브랜드가 늘고 있다. 가장 바쁜 쇼핑 시즌인 크리스마스에 배송 중단 및 지연 사고가 나지 않게 배송앱 서비스를 확대하는 것이다. 

 

이미 한국에서는 쿠팡이 주문 99% 이상을 24시간 이내에 배송하고 있고, 중국에서는 전자상거래업체 알리바바와 징동닷컴(JD.com)이 수년간 당일 배송 서비스해왔다. 브라질에서는 음식 배달 서비스 라피가 지난해 더 바디샵의 자매 브랜드 아본과 제휴맺고 서비스 중이다.

 

한편, 우버이츠는 2017년 8월 서울 이태원과 강남 지역에서 처음 서비스하며 한국 시장에 진출했다. 당시 200여개 레스토랑을 기반으로 사업을 시작, 2400여개 레스토랑 파트너를 확보했지만 사업 2년 만에 지난해 한국 사업을 철수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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