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스플레이산업협회, 中 터치스크린 전시회서 한국관 운영

심천 국제 터치스크린 박람회 참가
네프코·쉐어켐·엘엠에스 등 디스플레이 장비·부품소재사 합동 전시관

 

[더구루=오소영 기자] 한국디스플레이산업협회가 중국 최대 터치스크린 박람회에서 국내 디스플레이 장비·부품소재 업체와 전시 부스를 연다. 국내 중소기업들의 마케팅을 후원하며 중국 시장 개척에 앞장선다.

 

10일 업계에 따르면 한국디스플레이산업협회는 국내 업체와 중국 심천 국제 터치스크린 박람회(C-TOUCH)에 참가한다.

 

이 박람회는 오는 19일부터 21일(현지시간)까지 중국 심천 컨벤션센터에서 열린다. 터치 디스플레이의 혁신 기술을 공유하는 자리로 중국 BOE와 TCL, 티안마 마이크로일렉트로닉스 등 700여 개 회사가 참여한다.

 

디스플레이산업협회는 올해 한국관을 꾸려 국내 디스플레이 기술을 소개했다. 한국관에는 △디스플레이 공정 재료인 포토마스크 전문 기업 네프코 △플렉서블 광학 필름에 적용 가능한 기능성 나노 코팅 필름 제조사 쉐어켐 △액정표시장치(LCD) 백라이트유닛의 핵심 부품 프리즘 시트 제조 회사 엘엠에스 △평판디스플레이 장비 전문 업체 트임 △디스플레이용 보호필름 코팅제 제조사 에버켐텍 등이 참여했다.

 

디스플레이산업협회는 지난 2012년 중국 심천디스플레이산업협회와 양해각서(MOU)를 체결하고 매년 국내 업계의 전시회 참여를 지원해왔다. 양국 기업들의 교류를 확대하고 해외 바이어를 초청한 구매 상담회를 공동으로 진행했다.

 

디스플레이산업협회의 지원에 힘입어 디스플레이 장비·부품소재 업체들의 중국 진출이 활발해질 것으로 기대된다.

 

중국은 정부의 세제 혜택, 채용 보조금 제공 등 강력한 지원 아래 디스플레이 산업이 급격히 성장했다. 액정표시장치(LCD) 시장점유율은 2017년 한국을 제쳤다. 삼성디스플레이가 선두인 모바일 유기발광다이오드(OLED) 시장에서도 중국 업체들의 점유율이 상승 추세다. 시장조사기관 DSCC는 중국 업체의 점유율이 올해 31%에서 2025년 53%로 상승할 것으로 예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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