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아차, 인도서 월 판매 2만대 최초 돌파

지난달 2만1021대 판매, 전년 대비 63.5% 상승

[더구루=홍성일 기자] 기아자동차가 지난달 인도 진출 이후 최초로 월 판매 2만대 시대를 열었다. 이 같은 상승세가 이어질 경우 타타모터스를 제치고 3위를 차지할 것으로 보인다.

 

2일 인도자동차제조사협회(Siam)에 따르면 기아차는 10월 한 달동안 인도시장에서 2만1021대를 판매, 역대 월간 최대 판매 기록을 경신했다. 이는 전년동기 대비 63.5% 상승한 수치이며, 전월과 비교해도 12.6%가 증가했다. 특히 지난해 8월 셀토스를 앞세워 인도 시장에 진출한 이후 처음으로 월 판매 2만대를 넘어섰다. 

 

기아차의 판매를 견인한 모델은 셀토스와 쏘넷이었다. 이들 모델은 1만대 안팎의 실적을 기록한 것으로 알려졌다. 카니발의 경우 300대 수준이다.

 

무엇보다 지난 8월 출시된 쏘넷이 흥행돌풍이 이어지고 있어 연말까지 월 2만대 판매가 계속될 것으로 보인다. 쏘넷의 예약판매건은 이미 5만건을 넘어서 연간 7만대 목포치를 웃돌고 있다. 쏘넷의 대기 시간도 최대 10주로 늘어났다. 

 

기아차는 수요 확대에  대응하기 위해 아난타푸르 공장의 3교대 근무 전환도 검토하고 있다. 

 

한편 10월 인도 자동차 1위는 16만3600대(18%↑)를 판매한 마루티스즈키였으며 △2위 현대차 5만6606대(13.2%↑) △3위 타타 2만3600대(79%↑) △5위 마힌드라 1만8600대(4%↑)였다. 










테크열전

더보기




더구루인사이트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