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독] 사모펀드 자베즈파트너스, 中 칭다오에 AI 혁신밸리 추진

中 칭다오렌주홀딩스와 합작투자사 설립
총투자액 2700억원

 

[더구루=홍성환 기자] 국내 사모펀드 운용사 자베즈파트너스가 중국 칭다오 인공지능(AI) 혁신밸리 조성 사업에 투자를 추진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26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자베즈파트너스는 중국 칭다오렌주홀딩스와 합작사를 설립해 AI 혁신밸리 사업을 추진할 계획이다. 총 투자액은 2억4000만 달러(약 2700억원)다.

 

두 회사는 스마트 기술, 과학기기, 고부가가치 제조업 등 3대 주요 산업에 중점을 둔 4.0세대 첨단 스마트 산업단지로 개발한다는 방침이다.

 

자베즈파트너스는 2009년 출범한 사모펀드 운용사다. 골드만삭스 출신 한국계 미국인 박신철씨와 제일은행 출신 최원규씨가 설립했다. 두 사람 모두 대표 자리에서 물러났고, 현재 MG손해보험 출신 권철환 대표가 이끌고 있다. 

 

지난 2009년 금호아시아나그룹이 대우건설을 매각할 당시 인수전에 참여해 이름을 알렸다. 2011년 말 현대증권 지분 9.54%를 매입해 2대 주주에 오르기도 했다. 2016년 1월 지분을 전량 매각했다. 

 

자베즈파트너스는 2013년 MG새마을금고, 대유에이텍 등과 사모펀드를 구성해 MG손해보험을 설립했고, 그린손해보험의 계약을 이전받아 영업을 시작했다. 인수 이후 경연난을 겪으면서 올해 초 JC파트너스에 경영권을 매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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