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네시스, 50대 한정판 G90 스타더스트도 내달 中 첫선

11월 초 중국국제수입박람회서 G80·G90·GV80과 함께 전시

 

[더구루=김도담 기자] 제네시스가 내달 초로 예정된 중국 데뷔무대에서 50대 한정으로 수작업한 대형 세단 G90 스타더스트 버전을 앞세운다. 신생 고급차 브랜드로서 세계 최대 시장인 중국에서 강한 첫인상을 심기 위한 의도로 풀이된다.

 

22일 업계에 따르면 제네시스는 오는 11월 5~10일 중국 상하이에서 열리는 중국국제수입박람회(CIIE)에서 대형 세단 G80, G90 및 SUV GV80과 함께 G90 스타더스트 에디션을 함께 선보인다.

 

스타더스트는 제네시스가 고급차 브랜드 이미지를 끌어올리기 위해 올 6월 국내 출시한 50대 한정 모델이다. 한 명을 위해 특별 제작하는 고급 맞춤형 의상 '오트 쿠튀르'에서 영감을 받아 다크 그레이 바탕에 입자가 반짝이는 카본 메탈, 비크 블랙 두 가지 색상을 조합했다. 은하수 아래 레드카펫에서 화려한 카메라 조명 세례를 받는 유명인사의 모습을 표현했다는 게 회사 측 설명이다.

 

제네시스는 내달 초 전시회를 계기로 세계 최대 규모의 중국 고급차 시장에 데뷔한다. G80, G90, GV80은 이르면 연내 중국 내 판매를 시작할 전망이다. 제네시스는 이미 이들 3개 모델에 대한 당국의 인증을 마치고 현지 판매 막바지 준비 작업에 나섰다. 지난해 12월 제네시스에 합류한 메르세데스-벤츠 출신의 마커스 헨네 제네시스 중국 법인 최고경영자(CEO)가 이 작업을 진두지휘한다.  <본보 2020년 10월 12일 참고 [단독] 제네시스 GV80 中 인증 완료…출격 임박>

 

한편 제네시스가 연내 중국 시장에 데뷔하면 미국에 이어 세계 양대 자동차 시장에 모두 데뷔하게 된다. 제네시스는 세계 3대 자동차 시장이자 벤츠, BMW, 아우디, 볼보 등 고급차 브랜드의 본고장인 유럽 시장 데뷔도 준비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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