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한금융그룹, 인도네시아 유망 스타트업 발굴 나서

신한퓨처스랩 인도네시아, 스타트업 발굴 공모전 개최

 

[더구루=홍성환 기자] 신한금융그룹이 인도네시아에서 유망 스타트업 발굴에 적극 나서고 있다. 현지 기업 육성·지원을 통해 새로운 미래 먹거리를 확보하는 동시에 빠르게 변화하는 금융 환경에 대비한 신기술 경쟁력을 높이기 위해서다.

 

20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신한금융그룹 스타트업 육성 프로그램 신한퓨처스랩 인도네시아는 인도네시아 정부와 아셈중소기업친환경혁신센터(ASEIC),그린비즈니스센터(GBC)와 공동으로 '한-동남아시아국가연합(ASEA) 비즈니스 모델 공모전'을 개최한다.

 

한국과 ASEA 국가 스타트업과 중소기업을 대상으로 잠재적인 사업 모델 아이디어를 발굴, 혁신 기술 개발을 장려하고 투자자를 유치할 기회를 제공하기 위해 마련했다. 아울러 유엔 지속가능개발목표(SDGs) 실행 캠페인을 촉진하는 것을 목표로 한다.

 

서류 심사와 온라인 평가, 멘토링 세션 등 세 단계에 걸쳐 평가가 진행된다. 최우수 모델로 선정되면 상금과 함께 네트워크 형성, 투자자 유치 등의 기회를 제공한다.

 

신한금융그룹이 스타트업 육성을 위해 지난 2015년 신한퓨처스랩을 출범했다. 해외 현지 스타트업 지원을 위해 2016년 베트남 호찌민에 첫 해외 사무소를 열었고, 지난해 인도네시아 자카르타에도 설립했다. 올해부터는 글로벌 액셀러레이터인 플러그앤플레이와 협력해 미국 실리콘밸리 진출을 도울 예정이다.

 

현재까지 총 51개 기업에 308억원의 직간접 투자를 진행했다. 또 102억원 규모의 원신한퓨처스펀드 2호를 조성하는 등 스타트업의 육성·발굴을 위한 지원에 지속해서 나서고 있다. 아울러 그동안 연간 1회로 진행하던 스타트업 선발을 올해부터 상·하반기로 늘려 유니콘 기업 발굴 기회를 확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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