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제철 노사, 4차산업 '생존법 찾기' 머리 맞댄다

20일 당진상공회의소서 '4차 산업시대 철강산업 토론회' 가져 
안동일 사장 포함 노조 5개 지회장 참석

 

[더구루=길소연 기자] 현대제철 노사가 4차산업 시대를 앞두고 철강산업 생존법을 찾기 위해 머리를 맞댄다. 

 

20일 업계에 따르면 현대제철은 이날 오후 당진 상공회의소에서 '4차 산업시대 철강산업 토론회'를 열고 산업 패러다임 변화와 이에 따른 현대제철 대응 방안을 논의한다. 

 

토론회에는 안동일 현대제철 사장 외 관계자 11명이 참석하고, 노조 측에서 5개 지회장이 참석한다. 

 

토론회는 권혁 부산대 교수의 특강으로 시작한다. 권 교수는 이날 4차산업 패러다임 변화와 현대제철의 미래에 대해 90분간 특강한다. 이어 노사는 4차산업혁명 시대의 따른 현대제철 대응방은을 위해 약 150분간 토론의 자리를 갖는다. 

 

현대제철은 이번 토론회로 4차산업시대를 앞두고 철강산업뿐 아니라 모든 산업에서 가장 먼저 패러다임의 변화를 자리를 갖는다는 계획이다. 또 실질적으로 그룹사 가이드라인을 타개할 수 있는 방법을 생각한다는 방침이다.  

 

현대제철은 현재 4차산업혁명 시대를 맞아 지속성장 동력 확보를 위해 핵심사업과 고부가가치 제품에 집중하고 있다. 지난 2017년 인공지능(AI)과 빅데이터를 이용해 제철소의 생산 공정과 기술력 향상을 꾀하는 스마트팩토리를 넘어 제조, 생산, 고객만족도를 최적하는 스마트 엔터프라이즈로 사업장을 탈바꿈하고 있고, 울트렉스 등 고강도 강재의 차별화된 특성과 기술 경쟁력을 강화하고 있다. 

 

또 수소·전기차 등 미래 친환경 자동차 소재 공급, 플랫폼 개발에 적극 참여해 모빌리티 소재 산업 선도에도 앞장서고 있다. 

 

현대제철 관계자는 "노사를 떠나 현대제철 구성원으로서 철강산업의 생존에 대해 고민하고자 토론회가 열린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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