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물산, 터키 카데미르철강 방문…협력 방안 논의

카데미르, 신시장 개척·수출 확대 위해 자리 마련

 

[더구루=홍성환 기자] 삼성물산이 터키 국영 철강사 카데미르와 만나 협력 방안을 논의했다.

 

14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삼성물산은 지난 13일(현지시간) 터키 카라뷔크에 있는 카데미르 본사를 방문했다. 이는 카데미르가 새로운 시장 개척과 수출 확대를 위해 마련한 자리다. 

 

카데미르는 삼성물산 관계자와 생산시설을 둘러보면서 고부가가치 강철, 코일, SBQ스틸 등 자사 제품을 소개했다. 특히 터키 내에서 유일하게 생산하는 철도 선로, 차륜 제품을 홍보했다.

 

이어 양측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코로나19) 사태로 세계 철강 시장이 침체한 상황에서 앞으로 발전 방향과 협력 방안에 대해서 이야기를 나눴다.

 

코로나19 사태에 따른 경기 침체와 철강 수요 급감으로 철강업계에 큰 타격을 받은 상황이다. 이로 인해 글로벌 철강사들은 생산량을 대폭 줄였다.

 

세계 철강업계 1위인 아르셀로미탈은 지난 2분기 유럽, 북미, 남미에서 생산을 중단, 전분기 대비 31.8% 감산했다. 세계 3위 일본제철도 5개의 고로 가동을 멈춰 생산량을 28.4% 줄였다.

 

다만 최근 자동차와 건설, 가전 등 후방 산업에서 수요가 증가하면서 서서히 생산을 재개하고 있다. 중국과 유럽 국가들이 코로나19 경기 부양책으로 인프라 투자를 확대하는 점도 수요 회복에 도움이 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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