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차 쏘나타·팰리세이드, 美 JD 파워 '최고 내비게이션' 선정

'제네시스 G70 장착' 멀티미디어 시스템도 부문 '최고'
제조사 현대엠엔소프트와 현대모비스 기술 경쟁력 입증

[더구루=홍성일 기자] 현대자동차 쏘나타에 장착된 내비게이션이 미국 JD파워가 선정한 최고의 내비게이션으로 뽑혔다. 또한 팰리세이드, 제네시스 G70에 장착된 내비게이션과 멀티비디어 시스템도 높은 점수를 받았다. 이를 제조한 현대차 계열사인 현대엠엔소프트와 현대모비스의 경쟁력도 미국 시장에서 입증됐다.

 

30일 업계에 따르면 미국 시장정보 서비스업체 JD파워가 선정하는 미국 멀티미디어 품질 및 만족도 연구에서 현대차의 쏘나타의 내비게이션이 최고의 내비게이션으로 평가받았다. 

 

미국에서 판매되는 쏘나타의 내비게이션은 현대차의 계열사인 현대엠엔소프트에서 제작했다.

 

이번 조사는 2020년형 신차를 구매한 지 90일 이상된 소비자 8만7282명을 대상으로 진행했으며 올해 2월부터 5월까지 진행됐다. 

 

쏘나타의 내비게이션은 1000점 만점에 928점을 받아 중대형차 부문 1위에 올랐다. 또한 소형·컴팩트 프리미엄 부문으로 확장해도 최고점을 기록했다.  

 

제조사인 현대엠엔소프트 측은 쏘나타 외에도 아이오닉, 코나, 팰리세이드 등에 장착된 10.25인치 와이드 스크린 시스템에 연결된 내비게이션 플랫폼의 높은 성능을 인정받은 것이라고 밝혔다. 

 

현대엠엔소프트의 내비게이션 플랫폼은 클라우드 기반 라우팅, 온라인 검색, 교통상황, 날씨, 신호등과 과속 단속 카메라 정보도 제공하고 있다. 

 

이외에도 현대모비스가 제작한 멀티비디어 시스템을 장착한 제네시스 G70도 소형·컴팩트 프리미엄카 부문에서 922점을 받아 링컨 콜세어, BMW X4, 재규어 E-페이스 등을 제치고 1위를 차지했다. 

 

현대엠엔소프트 관계자는 "이번 수상은 세계 최대 자동차 시장인 미국에서 현대엠엔소프트의 첨단 차량 인포테인먼트 역량을 인정받은 것"이라며 "이후 멀티미디어 환경뿐 아니라 미래 모빌리티 시장에서 새로운 혁신과 독특한 사용자 경험을 보여주기 위해 계속해서 투자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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