獨 웰텍바이오파워, 경기도에 7㎿ 바이오가스 플랜트 착공

내년 상반기 가동 목표

 

[더구루=홍성환 기자] 바이오가스 플랜트 전문 건설기업 독일 웰텍바이오파워가 경기도에 7㎿ 규모 바이오가스 플랜트를 짓는다.

 

24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웰텍바이오파워는 경기 북부 지역에서 바이오가스 플랜트 공사를 시작했다. 이르면 내년 봄 가동을 시작할 예정이다. 연간 최대 9만3000톤의 음식물 쓰레기를 활용해 전력을 생산하게 된다.

 

바이오가스 플랜트는 가축 분뇨와 음식물쓰레기에서 나오는 메탄가스를 태워 전력을 생산하고 분뇨로 액체비료를 만드는 시설이다. 쓰레기 처리와 전력 문제를 동시에 해결할 수 있는 새로운 에너지 공급원으로 주목을 받는다. 최근 문재인 정부가 탄소제로를 목표로 그린뉴딜 정책을 발표하면서 바이오가스 등 친환경·신재생 에너지가 더욱 확대될 전망이다.

 

웰텍바이오파워는 바이오가스 플랜트 건설 분야에서 세계적인 기업으로 전 세계 25개국에서 300개 이상의 플랜트를 건설했다. 우리나라에서는 지난 2012년과 2016년 각각 전북 정읍과 경기도 연천에 바이오가스 플랜트를 건설했다.

 

블라디미르 보가토프 웰텔바이오파워 아시아 영업 매니저는 "최신 기술을 적용한 이중 강철 소화조를 현장 조건에 맞춰 제작했다"며 "효율적인 사전 처리 작업을 위해 상류 저장 장치에 특수 혼합·펌프 기술을 적용할 것이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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