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차 신형 i30N 독일서 담금질…8단 듀얼 클러치 변속기 장착

독일 뉘르부르크링 테스트센터 개발 박차
자체 개발 습식 8단 변속기 적용

 

[더구루=홍성환 기자] 8단 듀얼 클러치 변속기가 장착된 현대차의 신형 i30N이 공개됐다. 

 

19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현대차는 독일 뉘르부르크링 주행성능 테스트센터에서 신형 i30N 개발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N라인은 현대차의 고성능 브랜드다. 현대차의 글로벌 연구·개발(R&D) 센터 남양연구소가 있는 '남양(Namyang)'과 테스트센터 '뉘르부르크링(Nürburgring)'의 영문 첫 글자에서 따왔다.

 

신형 i30N은 최대 271마력(bhp)의 2.0리터 4기통 터보차저 엔진이 적용될 예정이다. 토크는 기존 36.03㎏.m에서 40.05㎏.m로 올라간다. 제로백(정지 상태에서 100㎞/h까지 도달하는 시간)은 5.9초다.

 

특히 8단 듀얼 클러치 변속기를 탑재했다. 이전 모델까지는 6단 수동 변속기만 장착했다. 현대차는 5년간의 연구 끝에 '스마트 스트림 습식 8DCT'를 개발했다. 지난 4월 출시한 벨로스터N에 이 변속기를 적용했다. 습식 DCT는 토크 허용치가 높고 냉각 성능이 뛰어나 포르쉐, BMW M 등 고성능 차량에 주로 적용되는 변속기 방식이다. 

 

또 새로운 19인치 휠을 적용, 기존보다 14.4㎏ 정도 무게를 낮췄다. 내부 옵션으로 버킷 시트를 선택할 수 있다.

 

일정 시간 동안 엔진과 변속기의 최대 성능을 끌어올려 일시적으로 극한의 주행을 가능하게 하는 N 그린 쉬프트(NGS) 등 N DCT 특화 기능이 적용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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