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2P 업체 시소펀딩, 필리핀 전기버스 업체에 자금 조달

현지 운송업체 GET와 자금 조달 계약

 

[더구루=홍성환 기자] 원금 상환 지연 논란을 일으킨 동산 담보업계 1위 온라인투자연계금융(P2P) 업체 시소펀딩이 필리핀 전기버스 업체에 자금을 조달한다.

 

15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시소펀딩은 지난 12일(현지시간) 필리핀 마카티에 본사를 둔 운송회사인 GET(Global Electric Transport)와 전기버스 도입 관련 자금 조달 계약을 맺었다. 구체적인 금액은 알려지지 않았다. 

 

프레디 팅가 GET 회장은 "이번 자금 조달로 필리핀 대중교통의 미래를 앞당길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며 "배출 가스 없는 친환경 버스를 전국적으로 배치하고 비접촉식 지불 시스템 등을 도입하겠다"고 전했다.

 

한편, 시소펀딩은 동산 담보업계 1위 P2P 금융업체다. 최근 시소펀딩은 원금 상환 지연으로 논란을 일으켰다. 현재 지연 상품만 수십 개에 달하는 상황이다. 이에 투자자들이 고소장을 접수, 경찰이 수사에 착수했다.

 

앞서 시소펀딩은 홈페이지를 통해 "여러 건의 상환 지연 발생으로 투자자들에게 심려를 끼쳐 죄송하다"며 "빠른 투자금액 회수를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공지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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