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J ENM, 유럽 자회사 판매·인수 터키 부문장 교체…콘텐츠 시장 공략

터키 드라마 판매·인수 담당자 선임

 

[더구루=길소연 기자] CJ ENM이 유럽 자회사의 터키 판매·인수 부문장을 교체, 터키는 물론 유럽 콘텐츠 시장 공략에 박차를 가한다. 

 

10일 업계에 따르면 CJ ENM의 유럽 자회사인 에코라이츠(Eccho Rights)는 한단 오즈쿠바트 전 드라마 감독을 터키 드라마 판매·인수 부문장으로 선임했다. CJ ENM은 지난 2018년 12월 인수한 에코라이츠는 CJ ENM의 유럽 시장 공략의 교두보 역활을 하고 있다.

 

프레드릭 에프 말름보그 에코라이츠 MD는 "오즈쿠바트는 지난 10년간 이스탄불에서 우리 사업을 발전시키는 데 중요한 역할을 했다"며 "그녀가 현재 터키 비즈니스 책임자에서 보다 포괄적인 역할을 맡는 것은 당연하다"고 말했다.

 

오즈쿠바트 신임 부문장은 터키 콘텐츠와 유통업체 비즈니스 활동을 다루는 판매·인수 업무를 총 책임진다. 또 방송과 제작에 있어 터키 고객 계정을 전적으로 관리한다. 플랫폼에서 국제적으로 터키 드라마 수익화를 관리·감독하고, 유튜브 등 디지털 중심의 전략을 이끌어가는 것도 그의 역할이다. 

 

오즈쿠바트 부문장은 "내년에 10개의 새로운 방송원고를 개발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며 "오늘날 중요한 디지털 권한 관리와 같은 비즈니스의 다른 영역도 성장하고 있다"고 밝혔다.

 

에코라이츠는 스웨덴 스톡홀름과 한국, 터키 이스탄불과 스페인 마드리드, 필리핀 마닐라 등에 진출, 1만7000시간 이상 분량의 방송 배급권을 보유하고 있다.

 

특히 유럽 뿐 아니라 러시아와 인도에도 영업망을 갖췄다. 한국 드라마의 리메이크와 해외 유통도 담당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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