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은·LH, 인도 뭄바이 반드라 공공주택 6560가구 개발

합작 투자 논의 중…1%대 저리로 자금 지원
韓건설사, 인도 주택시장 진출 기대감

 

[더구루=홍성환 기자] 한국수출입은행과 한국토지주택공사(LH)가 인도 마하라슈트라주(州) 뭄바이 공공주택 개발 사업에 참여한다.  우리 건설사의 인도 주택사업 진출에도 도움이 될 전망이다. 

 

8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마하라슈트라 공공사업부는 뭄바이 반드라 지역 재개발 사업 가운데 하나인 공공 아파트의 공사를 재개했다고 밝혔다. 이 사업은 지역 공무원을 위한 공공주택을 건설하는 것으로 총 6560가구, 16개 동의 아파트를 짓는다. 현재 이 지역에 사는 공무원 2560가구 가운데 2200가구가 새 아파트로 옮길 예정이다.

 

이 사업은 올해 초 시작해 내년 하반기 완료될 예정이었지만, 신종 코로나바이러스(코로나19) 확산으로 작업이 중단됐다. 이에 최소 6개월 사업이 지연되며 오는 2022년 중반 공사가 끝날 것으로 예상된다.

 

마하라슈트라 주정부는 앞으로 한국 정부와의 협력을 통해 이 사업을 추진할 계획이다. 마하라슈트라주 정부와 한국수출입은행, LH가 합작 투자할 예정이다. 수은이 1%대의 낮은 금리로 자금을 지원하는 방안을 논의 중이다. 

 

공공사업부 관계자는 "한국 정부와 조인트 벤처를 체결하거나 분양을 통해 사업 자금을 확보할 것"이라며 "코로나19로 소득이 급감하면서 재정적인 어려움이 있지만 곧 사업 자금을 조달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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