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심형 항공기 미래 시장…'eVTOL' 주목

도심용 항공 모빌리티 개발 확대
현대차, 개인용 비행체 콘셉트 S-A1 개발
보잉, 아우디, 토요타 등도 개발 경쟁 참여 

 

[더구루=길소연 기자] '하늘을 나는 자동차' 전기식 수직이착륙(eVTOL) 항공기가 미래 도심형 항공기로 주목받고 있다. 무공해 전기로 구동되는 데다 교통체증 없이 도시간 이동이 자유로워 수요가 점차 늘고 있다. 

 

5일 업계에 따르면 글로벌 주요 항공사와 완성차 업체에서 소형 에어 모빌리티 개발에 적극 뛰어들고 있다. 

 

글로벌 도시화와 도로 교통사고 증가 그리고 이산화탄소(CO2) 배출에 대한 정부 규제 증가로 eVTOL 항공기의 필요성이 높아지면서 참여 경쟁이 뜨거워지고 있다. 

 

보잉, 에어버스, 엠브라에르 등과 같은 글로벌 항공기 OEM 기업 뿐만 아니라, 최근에는 현대자동차, 아우디, 토요타 등 글로벌 완성차업체도 경쟁에 참여했다.

 

글로벌 항공기업 보잉은 지난 2월 미국 벤처기업 키티 호크(kitty hawk)와 함께 합자투자해 wisk를 설립, eVTOL 항공기 개발에 돌입했다. 

 

미국의 자동 제어기기·전자통신시스템 장비 제조회사 허니웰 인터내셔널은 지난해 11월 자동 이착륙, GPS 독립 내비게이션 및 전기 VTOL 항공기 및 일반 항공 (GA)의 충돌 방지 기술을 개발하기 위해 폐쇄된 스위스 스타트업에 투자했다.

 

또 브라질 항공기 제작사 앰브라에르는 올 1월 물류·항공 처리 회사인 엘로이 항공(Elroy Air)과 파트너십을 맺고 개발에 속도를 냈다. 

 

현대자동차는 올 초부터 빠르게 진화하는 eVTOL 시장에 상당한 투자를 했다. 현대차는 우버와 함께 지난 1월 2020 CES에서 우버 에어택시 서비스를 협력하는 eVTOL 항공기 출시에 협력 의지를 밝혔다. 

 

현대차는 또 하늘과 지상을 잇는 스마트 솔루션을 통해 개인용 비행체 콘셉트 S-A1을 우버 테크놀러지스와 공동으로 개발한다. S-A1은 수직 이착륙이 가능하며 조종사를 포함해 5인승이다. 


토요타는 5억9000만 달러에 달하는 저비항공 파리낸싱 라운드에서 주요 파이낸싱 업체로 선정됐다. 조비와의 협업에서 토요타는 자동차의 개발, 생산, 애프터서비스의 역량을 활용, 사회적인 수요가 높아질 것으로 예상되는 에어 모빌리티 사업의 조기 실현을 추구할 방침이다. 

 

전문가들은 아시아 태평양 지역은 가장 빠르게 eVTOL 관련 서비스가 제공될 예정이라 아태지역 개발업체 의지가 높다고 분석했다. 

 

인도 시장분석기관 리서치 다이브는 "전 세계 eVTOL 시장은 2025년부터 2033년까지 20.3 %의 건강한 성장률로 성장할 것으로 예상된다"며 "아시아 태평양 지역 시장은 미국에 수익성 있는 기회를 제공할 것으로 예상한다"고 밝혔다. 

 

이어 "향후 시장 성장은 주로 전략적 파트너십의 증가, 여행 시간의 중요, 지역의 도시화 증가할 것이라며 주요 회사간 기술 발전과 협력이 eVTOL 항공기 시장 성장을 촉진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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