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아차 신형 K5, 美 이어 10월 캐나다 출격

코로나19 불구 3개월 연속 판매 신기록…신형 K5도 가세

[더구루=김도담 기자] 기아자동차가 내달 캐나다 시장에 3세대 신형 K5를 출시한다. 기아차 캐나다법인은 2일(현지시간) 오는 10월 현지 시장에 신형 K5를 출시한다고 밝혔다.

 

K5는 기아차가 2010년 처음 나온 기아 브랜드의 대표 세단이다. 2015년 2세대 모델 출시에 이어 지난해 12월 이번 3세대 신모델을 내놨다. 미국 시장엔 지난 7월, 이달 중국 시장에서 판매를 시작할 예정이다.

 

기아차는 특히 이번 3세대 모델 출시와 함께 북미 시장의 명칭을 과거 '옵티마'에서 우리나라와 같은 'K5'로 바꾸며 변화를 꾀했다. 또 이를 알리기 위해 미국 내에서 TV 부문 아카데미상으로 불리는 '2020 에미상'에 K5 광고를 선보이기로 했다.

 

신형 K5는 아직 판매 초기이지만 미국 시장에서 7월 1268대, 8월 3731대를 판매하며 상승 흐름을 보이고 있다. 특히 코로나19로 북미 승용차 시장 판매가 부진한 가운데 대형 SUV 텔루라이드 등과 함께 반전 카드로서의 역할을 톡톡히 하고 있다.

 

캐나다 시장에서의 기대감도 크다. 캐나다 역시 최근 코로나19로 승용차 판매 시장에 주춤하긴 하지만 기아차는 현지 시장에서 선전하고 있다.

 

기아차 캐나다법인에 따르면 기아차는 지난 8월 8780대의 승용차를 판매하며 3개월 연속 사상 최고 월간 판매 기록을 갈아치웠다. 소형 SUV 셀토스와 포르테(K3)가 상승 흐름을 주도하는 가운데 10월 신형 K5이 가세, 상승 흐름이 이어질 전망이다.

 

신형 K5는 캐나다 시장에서 LX, EX, GT라인 3종으로 출시한다. 기본형은 180마력의 1.6리터 터보 직분사 4기통 엔진과 8단 변속기를 탑재하고 고성능 모델은 290마력의 2.5리터 터보 직분사 4기통 엔진과 8단 듀얼 변속기를 탑재한다. 기본 모델부터 4륜구동을 탑재한다.

 

현지 판매가격은 모델에 따라 2만9595달러(3520만원)에서 3만9995달러로 책정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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