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항공, 여행플랫폼 '트래블포트'와 계약 연장

트래플포트 이용해 항공권 예약·판매 가능 
여객 수요 회복 대응 차원에서 파트너십 연장

 

[더구루=길소연 기자] 대한항공이 여행플랫폼 트래블포트(Travelport)와 함께 다년간 콘텐츠 계약을 갱신, 디지털 전환에 가속도를 낸다. 

 

3일 업계에 따르면 대한항공은 트래블포트와 다년간 계약을 갱신했다. 이번 계약 연장으로 트래블포트는 전 세계 6만8000개 이상의 트래블포트 연계 대행사에 대한항공 콘텐츠와 재고 등을 제공해 항공권 요금을 검색하고 판매, 예약을 할 수 있게 한다. 

 

케네스 장(Kenneth Chang) 대한항공 부사장 겸 CMO는 "여행 수요가 회복됨에 따라 대한항공은 적극적으로 수요 대응에 나설 것"이라며 "트래블포트와의 파트너십은 이미 여러차례 효과가 입증됐으며, 앞으로도 계약을 이어가 글로벌 네트워크를 강화할 것"이라고 말했다. 

 

트래블포트는 유통, 기술, 지불(결재), 기타 솔루션 등을 제공하는 여행관련 상거래 전문 플랫폼이다. 여행 외 데이터와 비즈니스 인텔리전스, 에어라인 인사이트 솔루션을 통해 대한항공 조직의 디지털 혁신을 지원한다. 특히 항공사가 시장 동향을 신속하게 인식하고 대응할 수 있도록 적시에 분석·정보를 제공한다.

 

수 카터 트래블포트 에어파트너 아시아태평양 이사는 "우리의 기술 솔루션을 통해 대한항공을 지원할 수 있어 기쁘다"며 "항공기 출도착, 비행시간 외 기내식, 좌석위치 등 부가서비스를 알려주는 NDC(New Distribution Capability)와 같은 최첨단 발전 정보를 활용하는 것은 항공사가 여행자의 더 높은 기대에 부응하는 것"이라고 말했다. 

 

대한항공은 현재 디지털 전환 가속화에 나서고 있다. 트래블포트 계약 외 혁신적인 여행 IT 솔루션을 제공하는 아마데우스도 손을 잡았다. 아마데우스 항공사 플랫폼(Amadeus Airline Platform)의 핵심 구성 요소 중 하나인 아마데우스 DES(Digital Experience Suite)를 활용해 운영 절차를 간소화하고 디지털 전환 가속화한다는 방침이다. 

 

특히 대한항공은 아마데우스 알테아 승객 서비스 시스템(Passenger Service System) 계약 갱신을 통해 긴밀하게 통합된 승객 데이터를 제공받게 되며, 모든 고객 접점에 걸쳐 보다 일관된 서비스를 지원할 수 있게 된다. 또 알테아 제품군(Altéa Suite)을 활용하는 다양한 세일즈 채널을 통해 수익을 증대도 기대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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