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우조선, 노르웨이 해양플랜트 기자재업체와 계류장치 공급계약

노르웨이 스카나 소속 씨시스템즈서 장치 공급…내년 상반기 전달
대우조선 건조중인 2척의 LNG FSU에 장착

 

[더구루=길소연 기자] 대우조선해양이 노르웨이 해양플랜트 기자재업체와 계류장치 공급계약을 맺고 장비를 납품받는다. 대우조선이 건조하고 있는 2척의 액화천연가스 저장·환적설비(LNG-FSU)에 장착한다.

 

1일 업계에 따르면 대우조선은 지난달 31일(현지시간) 노르웨이 조선·기자재업체 스카나 계열 씨시스템즈 AS와 계류장치 공급계약을 체결했다. 씨시스템즈는 계류 솔루션과 하역 시스템, 터릿 솔루션, 스위블, 엔지니어링 서비스·유지 보수를 전문으로 한다. 

 

해양플랜트 건조에 있어 설치 위치와 방향을 제대로 잡아주는 계류 장치가 필요하다. 현재 대우조선은 지난 6월 러시아 지역 선주로부터 수주한 36만㎥급 LNG-FSU 2척을 건조 중이다. 오는 2022년말까지 건조를 완료해 러시아 무르만스크와 캄차카 지역으로 출항할 예정이다.

 

씨시스템즈가 공급할 계류 장비는 72개의 선체 브래킷과 체인 스토퍼로 구성됐다. 씨시스템즈는 선체 브래킷과 체인 스포터를 오는 11월부터 생산에 돌입해 내년 2월 이후부터 공급한다는 계획이다. 계류 시스템이 등급 요건에 따라 승인하는 데 필요한 분석도 제공한다.

 

토르셸 리스랜드 씨시스템즈 AS 전무이사는 "대우조선과의 계약은 중요한 계약으로 우리 엔지니어들이 견고하고 효율적인 계류 시스템에 대한 최고의 전문성을 다시 한 번 입증하는 계기"라며 "특히 대우조선해양과 같은 크고 평판이 좋은 조선소가 우리의 전문성과 솔루션의 가치를 보고 공급계약을 맺어 기쁘다"고 말했다. 

 

한편, 대우조선은 건조중인 2척의 LNG-FSU에 자체 개발한 새로운 재액화시스템과 자체 개발한 디지털트윈 기술을 적용해 원격 모니터링과 최적 운전지원 서비스 등 친환경·디지털 기술을 접목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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