필리핀 시골에서도 韓신용카드 ATM 이용 가능

금융결제원, 필리핀 BDO네트워크뱅크와 제휴

 

[더구루=홍성환 기자] 필리핀 수도권 이외의 지방에서도 한국 신용카드로 현지 현금자동입출금기(ATM)를 이용할 수 있게 됐다.

 

30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필리핀 지방은행인 BDO네트워크뱅크는 한국 금융결제원의 국제 신용카드를 자사 ATM에서 사용할 수 있도록 했다. BDO네트워크뱅크는 현지 최대 시중은행인 BDO유니뱅크의 지방은행 계열사다.

 

금융결제원 국제 카드 소지 한국인은 BDO네트워크뱅크의 ATM을 통해 계좌 잔고를 조회하고 돈을 찾을 수 있다. BDO네트워크뱅크는 필리핀 루손섬, 비사야 제도, 민다나오섬 등에서 250개 이상의 ATM을 운영 중이다.

 

BDO네트워크은행 관계자는 "주요 관광지를 방문하는 외국인들에게 큰 도움이 될 것"이라며 "특히 필리핀에 사는 한국인 이민자 또는 한국인 관광객들에게 도움이 될 것"이라고 했다.

 

지난 2018년 베트남을 찾은 한국인 관광객은 162만명으로 전체 외국인 관광객 가운데 가장 많다. 현재 필리핀에는 10만명 이상의 한국인 이민자가 거주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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