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아차, 인도 공항 옥외광고 재개 … 이미지 제고 기여

체류 기간 증가로 노출 시간 확대 예상

[더구루=홍성일 기자] 기아자동차가 인도 내 공항에서 진행하는 옥외광고를 재개했다. 기아차 브랜드 이미지 제고에 기열할 것으로 보인다.

 

29일 업계에 따르면 인도 정부는 코로나19 확산으로 지난 5월부터 중단해왔던 뭄바이공항과 델리 공항의 옥외광고를 3개월만에 재개했다.

 

이에 따라 기아차를 비롯해 폭스바겐, 비보, 내츄럴 등의 브랜드의 광고가 다시 시작됐다. 기아차는 차량을 타고 터미널로 들어오는 길목에 옥외광고를 설치했다. 

 

공항 옥외광고 재개는 브랜드 이미지 제고에 기여할 것으로 예상된다. 점차 공항 이용객이 늘어나고 있는 가운데 안전조치로 인해 공항에 체류하는 기간이 늘어났기 때문이다. 

 

실제로 인도 내 공항 수요는 봉쇄로 인해 한동안 이동이 제한돼 오면서 축적된 것이 폭발적으로 터져나오고 있는 상황이다. 뭄바이공항과 델리공항 모두 7월과 8월에 전년 동월 이용률에 30%선까지 이용객이 회복했다. 

 

여기에 안전조치가 강화되며 공항 체류시간도 평균 90분 늘어 브랜드 입장에서 광고 노출이 확대됐다는 것.

 

업계 관계자는 "공항 광고는 브랜드들에게 고객들의 집중을 받을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한다"며 "현재 출국장의 대기 시간이 급격히 늘어난 상황에서 눈에 띄는 디스플레이 광고는 엄청난 홍보효과를 가져올 수 있다"고 분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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