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GS건설 수주' 韓-미얀마 우정의 다리 공사 순항…코로나 영향無

오는 2022년 10월 완공 목표

[더구루=홍성환 기자] GS건설의 첫 미얀마 인프라 사업인 한국-미얀마 우정의 다리 공사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코로나19) 우려에도 순항 중이다.

 

28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한-미얀마 우정의 다리 공사는 오는 2022년 10월 완공을 목표로 하루 24시간 내내 진행되고 있다. 앞서 GS건설은 지난 2018년 12월 이 사업을 수주, 지난해 5월 착공한 바 있다. GS건설이 미얀마 인프라 시장에 진출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한국수출입은행의 대외경제협력기금(EDCF) 지원 사업으로 추진돼 프로젝트 이름이 한-미얀마 우정의 다리로 지어졌다.

 

이 프로젝트는 미얀마의 옛 수도이자 경제 중심지인 양곤시 중심상업지구(CBD)와 교통 소외지역이자 도시개발 계획을 추진 중인 달라 지역을 잇는 도로·교량 건설 사업이다. 1.464㎞의 4차선 도로와 2.861㎞의 교량으로 이뤄진다. 완공되면 2시간 이상 걸리는 두 지역 간 이동 시간을 30분가량 단축할 전망이다.

 

이 사업을 통해 한국 기업이 달라 지역의 인프라·부동산 개발 사업에 참여할 기회가 늘어날 것으로 기대된다.

 

지난해 9월 문재인 대통령의 미얀마 국빈 방문을 계기로 한국토지주택도시공사(LH)와 양곤 정부는 신도시 개발 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 미얀마 정부가 달라 지역에 한국형 신도시를 개발하고 싶다는 의사를 밝히면서 LH가 도시개발에 협력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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