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차 크래들 베이징, 中 장강그룹 맞손…모빌리티 혁신기술 '싹슬이'

장강그룹 자회사 '장강 인큐베이터'와 파트너십
‘현대 크래들’ 베이징 이어 상하이까지 확대

[더구루=홍성일 기자] 현대자동차가 운영하고 있는 오픈 이노베이션 센터인 '크래들 베이징'이 장강그룹 자회사와 손잡고 중국 내 모빌리티 생태계 구축에 박차를 가한다.

 

현대 크래들 베이징은 26일 중국 상하이에서 'Vπ 장강 인큐베이터'과 전략적 파트너십 구축을 위한 협약식을 갖고 서명했다.

 

지난해 9월 오픈한 '크래들 베이징'은  서울과 미국 실리콘밸리, 이스라엘 텔아비브, 독일 베를린에 이어 다섯 번째 현대차 글로벌 오픈 이노베이션 센터다. 

 

'Vπ 장강 인큐베이터'은 중국 최대 기업 중 하나인 '장강그룹'의 자회사로 상하이 스타트업을 지원하는 이노베이션 센터를 운영하고 있다. 무엇보다 장강 이노베이션 센터는 중국 정부에서 인정한 기업 인큐베이션 시범 사업으로 지정될 만큼 중국내 미래 혁신기술개발을 선도하고 있다. 

 

'Vπ 장강 인큐베이터'은 주로 모빌리티, 인공지능, IoT 등 첨단 산업을 지원하고 있으며, 직접 투자는 물론 투자금 유치, 대출지원, 멘토링 등 다양한 지원사업을 펼치고 있다.

 

양사는 이번 파트너십을 통해 향후 미래 모빌리티와 자율주행, 여행 분야의 혁신 생태계 구축에 적극 협력하기로 했다. 

 

이를 위해 크래들 베이징은 자동차와 여행 산업의 혁신 생태계 구축을 위해 현대차그룹의 노하우를 공유하며 'Vπ 장강 인큐베이터'은 상하이 네트워크와 협력, 미래 모빌리티 분야에 유망한 신생 스타트업을 발굴한다.

 

'크래들 베이징'은 이번 파트너십을 토대로 중국 내 혁신 지역으로 그 범위를 확장하고 중국내 ICT 기업들과의 협력을 강화, 미래 혁신기술을 확보한다는 방침이다.

 

크래들 베이징 관계자는 "현대차는 현재 스마트주행, 신에너지, 인공지능, 로봇공학, 스마트시티 등 5개 분야의 첨단 기술과 혁신적인 비즈니스 모델에 주력하고 있다"며 "크래들 베이징은 뛰어난 신생 스타트업과 함께 하길 희망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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