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아차 인도전략 소형 SUV '쏘넷' 연비 공개…'24.1km/L' 연비왕 예약

현대차 인도 인기모델 '크레타'와 동급

 

[더구루=홍성일 기자] 기아자동차의 새로운 글로벌 소형 SUV '쏘넷'의 연비 정보가 공개됐다. 디젤 엔진의 연비가 상당한 수준인 것으로 확인되며 크레타와 같은 성공이 기대되고 있다. 

 

26일 업계에 따르면 9월 출시를 앞두고 있는 기아차 '쏘넷'의 연비정도가 유출됐다.

 

쏘넷은 1.0L 가솔린 터보, 1.2L 가솔린, 1.5L 디젤 엔진 등이 장착된다. 

 

1.0L 가솔린 터보엔진에는 7단 DCT와 iMT가 장착되며 1.2L 자연흡기 가솔린 엔진에는 5단 수동변속기가 장착된다. 1.5L 디젤엔진에는 6단 수동변속기와 6단 자동변속기가 각각 장착된다. 

 

이에따라 1.0L 가솔린 터보엔진의 경우 DCT 장착모델이 18.3km/L, iMT모델이 18.2km/L의 연비를 가지게 됐다. 

 

1.2L 자연흡기 가솔린 엔진은 18.4km/L이며 1.5L 디젤의 경우 6단 수동변속기 모델이 24.1km/L, 자동변속기 모델이 19km/L를 기록했다. 

 

인도 현지에서는 특히 1.5L 디젤 모델의 높은 연비에 관심을 보이고 있다. 수동변속기 모델이 24.1km/L에 이르는 연비를 보여줬기 때문이다. 

 

지난 3월 출시된 현대자동차의 인도시장 볼륨모델인 크레타는 6만5000대 이상의 예약되며 높은 판매량을 기록하고 있다. 7월에만 1만1459대가 판매됐다.

 

업계에서는 크레타의 성공에는 디젤 라인업의 높은 경쟁력이 있었다는 평가다. 

 

인도는 지난 4월 1일 부터 강화된 자동차 배출가스 기준인 BS6을 적용되면서 오염물질 배출이 많고 진동·소음이 심한 경쟁사 디젤 모델은 시장으로 부터 외면받고 있다.

 

그러나 2세대 크레타 디젤 모델은 연비와 출력면에서 경쟁 모델을 압도하면서 디젤 판매 비중이 60%를 웃돌고 있다. 

한편 쏘넷은 8월 20일 사전예약 돌입과 함께 하루만에 6523건의 사전예약 건수를 기록하며 셀토스의 6046대를 뛰어넘었다. 

 

기아차는 쏘넷을 인도시장에서 연간 7만대를 판매한다는 계획이며 아난타푸르 공장을 통해 전세계 70여개 국가에 수출한다는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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