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차, 아이오닉·코나 일렉트릭 인니 출시 확정…전기차 선점

전기차 현지 생산 계획도 속도 붙을 듯

[더구루=홍성일 기자] 현대자동차가 인도네시아에서 전기차 출시를 공식화했다. 현지 전기차 시장에 조기 안착해 시장을 선점한다는 계획이다.

 

26일 업계에 따르면 현대차는 연내 아이오닉 일렉트릭과 코나 일렉트릭 등 전기차에 대한 인도네시아 출시 계획을 확정했다. 

 

앞서 이영택 현대차 아시아·태평양권역본부장이 직접 이같은 계획을 인도네시아 정부에 전달했다. 이 본부장이 루훗 빈사르 빤자이딴 인도네시아 해양투자조정부 장관을 만나 아이오닉 일렉트릭과 코나 일렉트릭을 소개한 바 있다.

 

루훗 빈사르 빤자이탄 장관도 현대차 전기차 출시 계획에 대해 환영한다는 뜻을 밝히며 전기차 시장을 선도해 줄 것을 당부했다.

 

인도네시아 정부가 이처럼 현대차의 배터리 전기차 진출에 큰 기대감을 표하는 것은 경제 발전이 가속화되며 수도 자카르타를 중심으로 도시 지역에 대기오염이 심각해지고 있기 때문이다. 

 

인도네시아 정부는 이런 문제의 해결책 중 하나로 전기차와 수소연료전지차 등 친환경차에 대한 공급 확대를 추진하고 있다. 

 

이런 정책 방향에 현대차가 적극적으로 호응하고 나서면서 현대차에 대한 인도네시아 정부의 지원이 더욱 강화될 것으로 분석된다. 

 

현대차는 아직 성숙도가 높지 않은 인도네시아 전기차 시장에 아이오닉 일렉트릭과 코나 일렉트릭을 투입하고 델타마스 지역에 건설되고 있는 현지 공장에서 전기차 생산에 박차를 가할  것으로 보인다. 

 

이 본부장은 "현대차는 항상 더 스마트한 모빌리티 솔루션을 제공하는데 전력을 다해왔고 인도네시아는 우리 계획에 있어 아주 중요한 시장"이라며 "아이오닉 일렉트릭과 코나 일렉트릭은 현대차가 인도네시아에서 준비해 온 제품군 중에 일부로 정부의 미래 모빌리티 비전에도 부합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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