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항만공사, '부산항 신항' 자유무역지역 입주기업 임대료 인하 연장

코로나19 위기극복 위해 입주기업 경영 어려움 분담  

 

[더구루=길소연 기자] 부산항만공사(BPA)가 부산항 신항 웅동배후단지(자유무역지역) 내 입주기업 경영 분담을 위해 임대료 인하 기간을 연장한다. 코로나19로 실적 악화가 이어지자 임대료 절감 헤택을 더 주려는 것이다.  

 

25일 업계에 따르면 부산항만공사는 최근 이사회를 열고 '코로나19 위기극복을 위한 자유무역지역 등 입주기업 임대료 지원계획안'을 의결했다. 

 

코로나19 사태로 인한 항만분야의 피해를 최소화하고 신항 자유무역지역 내 배후단지 입주기업의 경영 어려움을 분담하기 위한 목적이다. 

 

부산항만공사는 "시행중인 임대료 감면기간 연장에 대해 항만위원회 전원 특별한 이견 없이 만장일치로 원안의결했다"고 밝혔다. 

 

앞서 국토해양부는 지난 2009년 부산항 신항 배후단지 웅동지구를 자유무역지역으로 지정했다. 이후 국토부는 2010년부터 웅동지구 입주기업을 선정하고, 2011년까지 기반시설을 조성해왔다.

 

자유무역지역에 입주하는 기업은 낮은 임대료에 관세유보, 부가세 영세율 적용, 법인세 감면 등의 혜택을 받는다. 또 자유무역지역으로 지정된 배후단지는 가공과 제조가 가능해 글로벌 기업 및 외국인 투자유치를 촉진시킬 수 있다. 주로 저온물류센터를 포함해 가공·조립·제조 기업 등이 입주했다.

 

한편 정부는 부산항은 지난 4월 부산항 신항 컨테이너 터미널과 항만배후단지 283만㎡를 자유무역지역으로 확대 지정했다. 85만㎡에 달하는 서컨테이너 터미널 2~5단계와 인근 배후단지와 63만㎡에 달하는 남컨테이너 터미널 2~4단계와 인근 배후단지가 포함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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