클라우드 보안 스타트업 스파이스웨어, 중기벤처부 '팁스(TIPS)' 선정

[더구루=오승연 기자] 클라우드 보안 솔루션 스타트업인 스파이스웨어가 자사의 구독형 데이터 보안 서비스 플랫폼 '스파이스웨어 온 클라우드'로 팁스(TIPS) 프로그램에 최종 선정됐다고 13일 밝혔다.

 

이번 팁스 선정으로 오는 2022년 7월 말까지 '머신러닝을 활용한 클라우드 개인정보 자동 식별 및 데이터 보안 서비스 플랫폼 구축' 과제를 수행할 예정이다. 팁스 프로그램은 중소기업벤처부의 민간투자 주도형 기술창업지원 프로그램이다.

 

우수한 기술력으로 글로벌 시장에 도전하는 스타트업을 발굴하고, 집중 육성하고 있다. 팁스 프로그램에 선정된 스파이스웨어 온 클라우드(Spiceware on Cloud)는 구독형 클라우드 보안 솔루션이다. 스파이스웨어의 기존 클라우드 데이터 보안 솔루션, 스파이스웨어 온 엔터프라이즈를 서비스(SECaaS) 방식으로 바꾼 국내 최초 사례다.

 

스파이스웨어 온 클라우드는 자동화된 방식의 △데이터 보안 △분산 환경 지원 △암호키 격리 △개인정보 접속기록관리 △애플리케이션(앱) 취약점 공격 방어 등의 기능을 제공한다. 고객사 클라우드 계정이나 보유 시스템에는 가벼운 에이전트만 설치돼 초기 구축 비용과 시간을 절약할 수 있다.

 

스파이스웨어는 이번 팁스 선정으로 총 5억 원의 정부지원금을 받게 되며, 2021년 추가연계지원사업(해외 마케팅) 선정 시 추가 1억 원을 지원받을 수 있게 됐다. 스파이스웨어는 데이터 유출 사고를 예방하며, 개인정보활용 규제를 준수하는 자동화된 개인정보보호 서비스를 제공하게 된다.

 

스파이스웨어는 이번 투자를 통해 자동화된 클라우드 데이터 보호 플랫폼으로의 성장 가능성을 다시 한번 높이 평가받은 셈이다. 여러 투자 유치를 계기로 연내 국내외 클라우드 서비스 제공자(CSP) 마켓에 출시해 고객들이 더 쉽게 이용할 수 있도록 접근성과 사용성을 높이고, 클라우드 보안 인증을 획득해 공공 클라우드 마켓에도 진출할 계획이다.

 

스파이스웨어 김근진 대표는 "최근 데이터 3법 시행으로 보안 솔루션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고 있는 상황에서 팁스 프로그램에 선정됐다"며 "더 많은 고객이 쉽게 이용할 수 있는 표준화된 보안 솔루션을 개발하고 AI 기반 개인정보 자동 식별 등 4차 산업혁명 보안 시장을 선도하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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