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아차, 'UEFA 유로파리그 트로피 투어'…'축구화 2000켤레 기부'

오프라인 행사 코로나19로 진행 못 해…온라인으로 소기 성과 얻어

[더구루=홍성일 기자] 기아자동차와 UEFA가 함께 진행하는 '유로파리그 트로피 투어 2020'가 코로나19 상황에서도 소기의 성과를 거뒀다. 

 

기아차 유럽권역본부는 UEFA 유로파리그 트로피 투어 2020이 난민캠프 어린이들에게 기부할 축구화 2000여 켤레를 모으는 등 2년차를 성공적으로 마쳤다고 3일(현지시간) 밝혔다. 

 

유로파리그는 유럽축구연맹(UEFA) 주관으로 매년 개최되는 유럽 명문 축구클럽 대항전으로 챔피언스리그와 함께 유럽을 대표하는 축구 행사이다. 

 

기아차는 지난 시즌부터 세계적인 축구 레전드들과 함께 유럽 전역을 방문해 유스 축구클럽, 학교 등을 방문하는 'UEFA 유로파리크 트로피 투어'를 진행해왔다. 

 

올해는 글로벌 브랜드 홍보 대사로 위촉된 영국 축구의 전설 '원더보이' 마이클 오언을 비롯해, 토마스 베르톨트, 에릭 아비달 등 세계 축구 레전드들이 참석했다. 

 

기아차는 올해도 투어 기간 동안 UEFA 아동 재단과 함께 어려운 환경 속에서도 축구를 통해 꿈꾸고 있는 요르단 자타리 캠프의 난민들을 위한 축구화 기부 캠페인을 진행했다. 

 

올해 투어는 코로나19의 영향을 받았다. 초반부 프랑크푸르트와 바르셀로나에서 성공적 행사를 진행했지만 이후 코로나19 여파로 이동이 제한되면서 오프라인 행사가 제한되는 상황을 맞이했다. 

 

기아차와 UEFA는 이 상황을 타개하기 위해서 투어를 디지털로 전환하고 온라인 축구교실을 여는 등 다양한 캠페인을 진행했다. 

 

이렇게 자타리 난민캠프에 보낼 2000여 켤레의 축구화를 성공적으로 모을 수 있었다. 

 

기아차 관계자는 "올해는 코로나19 대유행으로 인해 매우 어려운 상황에 처했지만 이렇게 UEFA 유로파리그 트로피 투어를 잘 마무리할 수 있게돼 기쁘다"며 "우리의 계획을 응원해준 모든 참가 어린이들과 그들의 가족, 유럽 축구팬 커뮤니티에 감사하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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