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차 딜러가 된 '멍멍이'…주업무는 고객 '에스코트’ 

떠돌이개 '투싼 프라임' 이름 얻고…사원증도 발급
SNS 팔로우 2만5800명 브라질 인기스타 떠올라

[더구루=홍성일 기자] 현대자동차 브라질 딜러사가 떠돌이개를 직원으로 채용(?)하고 사원증도 발급해 화제다. 

 

4일 업계에 따르면 브라질 이스피리투산투 주에 위치한 현대차 딜러샵인 '프라임 현대'의 강아지 직원 '투싼 프라임'이 사회관계망서비스(SNS) 스타로 떠오르고 있다. 

 

이 떠돌이개와 프라임현대 직원들과의 만남은 어느 비오는 날 밤에 이루어졌다. 비를 피해 프라임현대 딜러샵 주차장에 한 떠돌이개가 들어왔고 직원들의 배려로 하루밤 비를 피할 수 있었다. 

 

그리고 다음날부터 이 떠돌이개는 계속해서 매장을 찾기 시작했다. 그리고 친화력을 보여주며 직원들의 마음을 사로잡았고 결국 딜러샵의 직원들은 이 떠돌이개를 받아드리기로 했다. 

 

직원들은 이 떠돌이개를 씻기고 예방접종을 시켰으며 집을 지어줬다. 이후 이 떠돌이개는 프라임현대의 마스코트가 됐다. 

 

매장을 방문하는 고객들을 에스코트 하고 어린 손님들과 놀아주는 모습이 화제가 된 것이다. 이런 모습이 SNS를 통해 브라질 전역으로 알려지게 되면서 인기스타로 떠올랐다. 

 

프라임현대는 이를 마케팅으로 적극 활용하기로 결정하고 '투싼 프라임'이라는 이름 부여하고 정식 직원증을 발급했다. 

 

'투싼 프라임'의 직원증을 착용한 모습 등이 SNS를 통해 알려지며 현지 언론에서도 이 모습을 다루고 있으며 현대차 브라질법인에서도 SNS를 통한 마케팅에 동참하기도 했다.   

 

프라임현대는 인스타그램에 '투싼 프라임' 공식 계정을 만들어 일상 사진을 공유하고 있고 팔로우가 2만5800명을 넘어섰다. 

 

이를 본 브라질 네티즌들은 "최고의 마케팅이다", "너무 귀엽다" 등 다양한 반응을 보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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