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네시스, 7월 美 판매 전년 보다 20.7% 감소

가을 GV80 출시로 대반전 노려

[더구루=홍성일 기자] 지난달 제네시스 미국 판매 실적이 GV80 등 신차 대기 수요와 맞물려 주춤했다. 다음달 출시를 앞두고 있는 GV80과 신형 G80에 대한 예약이 큰 폭으로 확대, 향후 성적에 관심이 쏠린다.

 

4일 업계에 따르며 제네시스 미국법인은 7월 한 달동안 미국에서 1257대가 판매했다. 지난해 같은 기간에 비해 20.7% 감소한 수치다. 볼륨모델의 역할을 하고 있는 G70은 883대가 판매됐다. 올해 누적판매는 5275대로 전년동기 대비 20.3% 감소했다. 

 

G80은 전년 보다 절반이 감소한 242대 판매됐다. 7월 누적판매는 2243대로 42.1%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G80의 이런 판매 둔화는 신형 G80의 출시를 앞두고 있어 대기 수요에 따른 것으로 보인다.

 

G90은 132대가 판매, 성장세를 이어가고 있다. G90 누적 판매도 1279대로, 전년동기 대비 16.3% 증가했다.

 

제네시스는 오는 9월 GV80과 신형 G80 미국시장 투입으로 판매 확대를 이끈다는 계획이다. 당초 제네시스는 이들 모델을 7월 출시할 계획였으나 코로나19에 따른 환경 인증 작업이 지연, 출시 일정을 조정한 것으로 알려졌다. 

 

제네시스는 GV80 등 미국 흥행을 크게 기대하고 있다. 실제로 GV80에 대한 예약은 지난달 초 기준 1만2500건을 넘어서면서 돌풍을 예고했다. 신형 G80의 예약도 2000건으로 알려졌다.

 

현재 이들 모델의 예약건수는 1만4500건을 웃도는 것으로 전해졌다. 지난해 미국 시장에서 제네시스가 2만1233대 판매된 사실을 감안하면 이들 모델에 대한 관심을 엿볼 수 있는 대목이다. 

 

제네시스 관계자는 "제네시스에 대한 관심이 점점 커지고 있다. GV80이 출시되면 고객들은 제네시스의 디자인, 편안함, 편의성을 느낄 수 있을 것"이라며 "제네시스 판매 돌풍은 다음달 부터 본격화될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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