패션테크 스타트업 파이(FAAI), 신진 디자이너 지원사격

서비스 개시 2주년 기념 '이달의 디자이너 지원 프로젝트 진행 
홍보회사 NPR과 제휴…'미디어커머스' 통한 디자이너 마케팅·판매 지원

 

[더구루=오승연 기자] 국내 최초 의류생산플랫폼 파이(FAAI)가 서비스 개시 2주년을 기념해 신진디자이너 지원 개념으로 디자이너 공모를 진행한다. 

 

파이(FAAI) 운영사인 ㈜컨트롤클로더는 디자이너 지망생, 패션기획자, 초보 디자이너 등 다양한 신진디자이너를 선정해 초기 제작비 지원은 물론, 제품 및 디자이너 홍보∙마케팅, 판매까지 원스톱으로 지원한다고 31일 밝혔다.

 

파이는 앱을 통해 6개월 이상 걸리던 의류 생산 기간을 2주로 줄여 화제가 된 업체다. 판매 수익금은 전액 디자이너에게 제공되며, 사전 신청자 중 매월 2명의 디자이너를 선정해 전폭 지원한다. 

 

패션업계 종사자는 물론, 비전문가이지만 패션 인플루언서로 활동하면서 자신만의 상품이나 브랜드에 도전하고자 하는 누구나 참여가 가능하다. 자신이 기획한 상품과 본인에 대한 소개를 통해 응모 가능하며, 인플루언서로 활동하지 않아도 패션 제품에 대한 계획과 비전을 가진 사람이라면 누구가 참가할 수 있다.

 

선정된 디자이너는 파이의 의류생산플랫폼을 통해 자신만의 기획상품을 출시할 수 있으며 △작업발주 △샘플확인 △생산공정 확인 등 생산의 전 공정을 'FAAI' 앱을 통해 관리할 수 있다. 원단선정, 제품의 상품화 등 전문공정에서는 의류제작분야에서 십수년간 전문성을 키워온 컨트롤클로더의 컨설팅 지원도 받게 된다.

 

이어 완성된 제품은 홍보회사 NPR과의 제휴를 통한 '미디어커머스'를 통해 홍보·마케팅·판매 전과정을 지원할 예정이다. 

 

파이(FAAI)는 의류 디자이너와 봉제공장을 연결해 주는 애플리케이션(앱) 서비스. 디자이너가 직접 만든 의류의 디자인과 수량, 납기 등을 앱에 등록하면, 파이가 가능한 봉제공장을 찾아 연결해 준다. 

 

참가자는 파이 홈페이지 혹은 파이 앱을 통해서 무료로 신청할 수 있으며, 첫 행사로 진행되는 '8월의 디자이너' 접수 마감은 다음달 7일이다. 

 

이지윤 컨트롤클로더 대표는 "디자이너의 발품을 줄이는 패션테크 분야는 그린뉴딜 정책을 현실화할 수 있는 최적의 기술"이라며 "비대면 원클릭으로 생산의 모든 공정을 제어, 관리할 수 있는 디자이너 생산시스템을 통해 'K패션'을 이끌고 있는 한국의 패션디자이너들이 수십, 수백만개의 '마이크로 SPA'브랜드를 만들어 세계를 선도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파이는 2018년 시작된 국내 최초의 의류생산플랫폼이다.  2018년 서비스 개시 2년만에 삼성물산, LG패션, 코오롱, 신세계, 이랜드 등 800여 개에 달하는 의류 브랜드는 물론, 4000명에 달하는 개인 디자이너들이 활용하는 등 획기적인 효율성으로 패션업계에서 주목을 받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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