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독] CJ제일제당, 대만 공차와 손잡고 日 공략 …'미초' 활용한 신메뉴 출시

'포스트코로나' 과일 식초로 내세운 공격적인 마케팅
미초 日매출, 2015년 50억원→지난해 860억원 17배 성장

 

[더구루=길소연 기자] CJ제일제당이 대만 음료 프랜차이즈 브랜드 '공차'와 손잡고 일본 시장을 공략한다. 공차가 '포스트 코로나' 시대를 대비한 전략형 신메뉴에 CJ제일제당 과일식초 '미초'를 원료로 사용한다는 것.

 

'미초'는 일본에서 폭발적인 매출 성장세를 보이고 있어 이번 공차와의 협업으로 일본에서 불고 있는 과일발효초 열풍은 더욱 거세질 전망이다. 아울러 양사의 협업이 일본을 벗어나 공차의 글로벌 네트워크 전체로 확대될지도 관심이다.

 

31일 CJ제일제당과 공차재팬에 따르면 공차는 지난 22일부터 일본 내 60여 곳의 점포에서 CJ제일제당의 과일발효초를 사용한 만든 신메뉴 '타피오카 과일식초'를 판매하고 있다.  

 

신메뉴는 △과일식초 우유 △과일식초 탄산 등 2종류로 각각 감귤의 상큼한 신맛을 즐길 수 있는 깔라만시와 열대 맛을 즐길 수 있는 파인애플, 새콤달콤한 석류 등 3가지 맛 라인업으로 구성됐다.

 

이번 공차의 신메뉴는 CJ제일제당과의 협업을 통해 탄생했다. CJ제일제당 재팬의 100% 과일발효 식초 '미초'를 이용해 공차 음료로 출시된 것이다. 미초가 현재 일본에서 나이, 성병 불문하고 누구나 부담없이 즐길 수 있는 메뉴로 자리잡으면서 공차의 '포스트크코로나' 전략형 신메뉴 탄생을 이끌었다. 

 

공차재팬은 이번 신메뉴로 포스크코로나 시대 대비하는 동시에 새로운 성장 축으로 삼고 있다. 10~20대 젊은 세대를 주 고객 타깃층으로 해오던 판매 전략을 신메뉴를 통해 가족과 남성 등 신규 고객층 확대도 적극 도모하겠다는 계획이다. 특히 공격적인 마케팅 활동을 통해 이번 신메뉴를 '케이 뷰티'(K-Beauty) 음료'로 자리매김시킨다는 전략이다.. 

 

실제 '미초'의 지난해 일본 매출은 약 860억원(현지 소비자가격 기준)의 매출을 기록하면서 폭발적인 매출 성장을 보이고 있다. 지난 2015년 매출 50억원과 비교할 때 4년만에 17배 이상 증가한 셈이다. 올해 5월 누적 매출도 전년 대비 2배 가까이 증가하면서 가파른 성장세를 이어가고 있다. <본보 2020년 6월 11일 참고 CJ제일제당 '미초', 식초 종주국 日서 과일발효초 열풍 주도> 

 

한편, 하라다에이코 공차재팬 최고경영자(CEO)는 "포스크코로나 성장 전략은 △고객층 확대 △내점빈도 향상 △점포수 확대 등 세가지로 잡고 있으며, 베스트 메뉴와 최고의 서비스로 추가 확장을 목표로 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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