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건설 컨소' 수주 파나마 메트로 보증보험 입찰…착공 임박

내달 중 결과…공사 곧 시작할 전망

 

[더구루=홍성환 기자] 파나마 정부가 현대건설 컨소시엄이 수주한 모노레일 건설 공사의 이행보증보험 입찰에 돌입했다. 이에 따라 공사가 곧 본격적으로 시작될 것으로 보인다.

 

28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파나마 메트로청(Metro de Panama S.A.)은 정부 공공 조달 사이트에 메트로 3호선 공사 관련 이행보증보험 입찰 공고를 올렸다. 토목공사, 보조 시설·역사 공사, 공급, 통합시스템 시설 구축 등의 계약 이행을 보증하는 내용이다. 또 파업이나 자연재해 등으로 공사에 차질이 생겼을 때도 보상을 받을 수 있는 조항이 포함된다.

 

입찰 기준 가격은 750만 달러(약 90억원)다. 내달 중으로 계약 보험사를 선정할 예정이다. 앞서 파나마 메트로청은 이달 초 예비 공고를 낸 바 있다. <본보 2020년 7월 14일자 참고 : '현대건설 컨소' 수주, 파나마 메트로 보증보험 입찰 공고>

 

이 사업은 파나마시티와 수도 서쪽을 연결하는 총 길이 25㎞의 모노레일을 건설하는 것이다. 공사 기간은 착공일로부터 54개월로, 오는 2025년 완공이 목표다. 현대건설은 포스코건설, 현대엔지니어링과 컨소시엄을 구성해 지난 2월 이 사업을 수주했다. 지난해 11월 18일 공개된 입찰 평가 결과, 기술·상업·금융 모든 부문에서 글로벌 경쟁사를 제치고 최고점을 획득했다. 수주금액은 28억1000만 달러(약 3조3600억원)다. 현대건설이 51%로 지분이 가장 많고 이어 포스코건설 29%, 현대엔지니어링 20% 순이다. 

 

사업 자금은 일본국제협력기구(JICA)가 장기 차관 형식으로 제공한다. 한국수출입은행, 무역보험공사 등 글로벌 금융회사와 협력관계를 구축해 경쟁사보다 유리한 금융안을 제출했다. 파나마 정부는 메트로 3호선이 완공되면 파나마시티 서쪽에 거주하는 주민의 극심한 교통난을 해결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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