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소벤처기업진흥공단, KSC시애틀 '센터장 전결 구매' 감사 적발

부서장 결재 생략, 경고 받아


[더구루=홍성환 기자] 미국 시애틀에 있는 중소벤처기업진흥공단 산하 코리아스타트업센터(KSC)가 예산 집행과 회계 처리 과정에서 규정을 위반한 사례가 내부감사에서 적발됐다.

 

21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중소벤처기업진흥공단의 내부감사 결과, KSC시애틀은 일정 금액 이상 구매할 때 부서장이 결재를 해야 함에도 센터장 전결로 처리해 위임전결 규정을 준수하지 않아 경고 조처를 받았다.

 

KSC시애틀은 또 개소식 행사를 위한 용역·구매계약 대금 지급에 대해 내부품의서, 완료 보고서, 견적서 등 지출증빙서류를 누락하거나 본사로 서류를 발송하지 않은 것으로 확인됐다. 이 역시 경고 조치를 받았다.

 

이외에 해외센터 정의, 주요 업무, 회계처리 등을 명시하는 '글로벌 협력사업 추진 지침'에 예산 집행 기준이 불명확해 개선 필요성이 나왔다.

 

중진공 KSC 프로그램은 현지 액셀러레이터와 함께 창업기업의 성공적인 해외진출을 지원하는 사업이다. 지난해 8월 시애틀 사무소가 문을 열었고, 이어 9월 인도 뉴델리에 개소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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