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나항공, '김포~도쿄' 운항 재개 취소…"日 입국제한 변동없어"

일본 입국제한 대비 편성했으나 변동없어 재개 취소
김포국제공항 국제선 운영 재개도 연기 

 

[더구루=길소연 기자] 아시아나항공이 재개하려던 김포발 일본행 노선 운항 계획을 취소했다. 이와 함께 아시아나항공의 김포국제공항의 국제선 운영도 무기한 연기된다. 

 

20일 업계에 따르면 아시아나항공은 오는 8월 계획한 '김포~도쿄(하네다)' 운항 재개를 취소했다. 

 

당초 아시아나항공은 다음달부터 '김포~도쿄(하네다)' 노선에 174석 규모의 A321 항공기를 투입해 매일 1회 일정으로 운항할 계획이었다. 일본 입국제한 완화조치에 대비해 편성한 것. <본보 2020년 7월 16일 참고 아시아나항공, 中 이어 日 하늘길도 연다…내달 '김포~도쿄' 노선 운항 재개>

 

이는 코로나19 확진자가 하락 추세고, 여름 휴가철 대비 여객몰이를 위해 재개를 준비한 것으로 풀이된다. 그러나 일본의 입국제한 조치가 완화되지 않고 그대로 유지함에 따라 편성이 취소됐다. 

 

현재 아시아나항공은 인천발 일본 노선에 비행기를 띄우고 있다. 인천발 도쿄(나리타) 노선은 매일 운항 중이고, 인천~오사카(간사이) 노선은 주 3회(화·금·일) 운항 중이다. 

 

아시아나항공은 앞서 지난 3월 코로나19로 일본의 입국제한 조치에 따라 일본 전 노선 운항을 중단했다. 특히 '김포~도쿄' 노선은 1990년 첫 취항 이후 30년 만에 중단해 주목을 끌었다. 

 

아시아나항공 관계자는 "일본 입국제한 완화 조치에 대비해 '김포~도쿄(하네다) 노선 편성을 했지만, 변동 사항이 없어 편성을 취소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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